캐나다 AI 경쟁력의 뿌리, 대학 기초연구에 있다[시론]
대본
- 상현캐나다가 인공지능 경쟁에서 존재감이 큰 이유를 오늘 짚어보려고 해요. 미국과 중국에 가려 있지만 현대 인공지능의 핵심 기술을 만든 학자들이 캐나다 대학에서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 지민맞아요. 2024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제프리 힌턴이 토론토대 출신이고, 요슈아 벤지오는 몬트리올대에서 딥러닝 발전에 기여해서 2018년 튜링상을 받았어요. 앨버타대의 리처드 서튼도 강화학습으로 2024년 튜링상을 공동 수상했고요.
- 상현대학 연구자들이 그 정도 성과를 냈다는 게 놀라운데요. 그런데 이게 우연은 아니라고 기사에서 강조하죠?
- 지민네, 캐나다는 인공지능이 각광받기 전인 1980년대부터 장기적인 기초연구와 인재 양성에 투자해 왔대요. 캐나다 고등연구소가 대학과 연구자를 연결하면서, 당장 성과가 불확실해도 가능성이 큰 연구를 오래 지원하는 역할을 했다고 해요.
- 상현당장의 경제적 성과보다 학문적 가능성을 보고 투자했다는 얘기군요. 정부 차원의 움직임도 있었죠?
- 지민2017년에 '범캐나다 인공지능 전략'이 출범했어요. 기사에서는 세계 최초의 국가 차원 인공지능 전략으로 평가받는다고 소개하고 있어요. 토론토의 벡터 연구소, 몬트리올의 밀라, 에드먼턴의 에이미를 중심으로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계를 잇는 생태계를 만들었대요.
- 상현그럼 기초연구의 성과가 산업 성공으로 바로 이어졌나요?
- 지민그렇지는 않았어요.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 기업들이 앞서 나갔다고 해요. 그래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자국 산업 경쟁력으로 바꾸는 게 캐나다의 과제가 됐고요.
- 상현그 과제에 대응하려고 캐나다 정부가 내놓은 게 2026년 발표한 국가 인공지능 전략 '인공지능 for All'이죠?
- 지민네, 기업의 인공지능 활용, 연산 인프라 확충, 기술주권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고 기사에 나와요. 기초연구에서 나온 지식을 산업으로 옮기려는 노력이 본격화된 거죠.
- 상현그렇다면 한국 대학이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뭘까요?
- 지민첫째, 대학의 기초연구가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빠르게 발전하는 분야일수록 연구자가 단기 성과에 얽매이지 않도록 자율성과 지속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거죠.
- 상현둘째와 셋째도 있었죠?
- 지민둘째는 대학과 기업, 정부의 협력이에요. 기초연구 지식이 산업 혁신으로 이어지려면 이 연결이 필요하다고 해요. 셋째는 국제협력인데, 한국은 반도체와 제조업, 로봇공학에 강하고 캐나다는 인공지능 기초연구와 인재 양성에 강하니까 상호보완적인 협력이 가능하다는 내용이에요.
- 상현결국 인공지능 경쟁은 기술을 먼저 만드는 싸움만이 아니라, 지식을 누가 창출하고 그 성과를 사회와 산업에 어떻게 연결하느냐의 문제라는 거네요.
- 지민맞아요. 캐나다의 경험은 그 과정에서 대학이 맡을 수 있는 역할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어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