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팔면 내리고 사면 오르고…국내 주식 매수세 실종
대본
- 지민최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움직임에 따라 주가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는데, 상현 씨는 어떻게 보시나요?
- 상현네, 외국인이 주식을 사면 코스피가 오르고, 팔면 내리는 현상이 10월 6일부터 21일까지 11영업일 연속으로 반복되고 있어요.
- 지민외국인 매매에 따라 시장이 좌우되는 건데, 왜 이렇게 매수세가 부족해진 건가요?
- 상현우선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을 떠나고 있다는 점이 커요. 투자자예탁금이 지난 20일 기준으로 90조 2976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건 1월 14일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에요.
- 지민예탁금이 줄었다는 건 주식을 사려고 대기 중인 현금이 그만큼 적어졌다는 뜻이군요.
- 상현맞아요. 지난 6월 4일에는 139조 6948억 원으로 올해 최대치를 찍었지만, 7월부터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개인들이 이탈하기 시작했어요.
- 지민7월에 어떤 일이 있었길래 개인들이 급격히 빠져나간 건가요?
- 상현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한 종목의 주가에 2배로 움직이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상장된 이후, 시장이 급등락을 반복하는 장세가 나타났기 때문이에요.
- 지민그래서 개인들이 국내 주식 대신 미국 주식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거군요.
- 상현네, 이달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 규모는 21일 기준 48억 3126만 달러예요. 이건 6월부터 9월까지의 월별 순매수액을 모두 앞지른 수치예요.
- 지민외국인의 매도를 받아줄 국내 매수 주체가 사실상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 더 불안해 보여요.
- 상현실제로 증권사 차익거래를 제외하면 기관투자자 중에서도 매수 주체가 부재한 상황이라는 분석이 있어요.
- 지민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같은 시장 지원책도 끝난 건가요?
- 상현네, 15조 원 규모의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이 이달 초 사실상 종료되면서 시장을 받쳐줄 힘이 더 약해졌어요.
- 지민큰손 고객들은 이제 주식 대신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있겠네요.
- 상현맞아요. 증권사 관계자에 따르면 큰손들은 5%대 발행어음 같은 단기 고금리 상품으로 몰리고 있다고 해요.
- 지민결국 외국인의 수급에 따라 코스피가 결정되는 구조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겠네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