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계란 유통 혁신의 본질은 '거래비용' 제거에
대본
- 지민오늘은 계란 유통 구조에서 거래비용을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 살펴볼게요. 기사 제목이 계란 유통 혁신의 본질은 거래비용 제거에 있다는 건데, 이 얘기를 먼저 짚어볼까요?
- 상현네, 거래비용이라는 말이 조금 낯선데요. 기사에서는 판로를 찾고, 가격을 협상하고, 대금을 받아내는 데 드는 사회적 비용이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 지민맞아요. 쉽게 말하면 물건을 파는 과정에서 생기는 수고와 위험이라고 보시면 돼요. 예를 들어 집에 있는 물건을 중고로 팔 때, 상대방을 찾고 가격을 맞추고 돈을 제때 받는 데 드는 시간과 걱정이 바로 거래비용이에요.
- 상현그럼 기사에서 공영도매시장이 그 비용을 낮춘 제도라고 보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 지민가락시장 같은 공영도매시장에서는 출하자가 농축산물을 넘기면 도매법인이나 정산조직이 익일 이내에 대금을 먼저 정산해 준다고 해요. 구매자에게는 10에서 15일 정도의 단기 외상을 주는 구조고요.
- 상현신용카드 결제망과 비슷하다고 하셨는데, 판매자 입장에서는 미수금을 떼일 걱정 없이 바로 현금을 받는다는 뜻이겠네요.
- 지민그렇죠. 기사에서는 이 과정에서 쌓인 실거래 데이터가 공개되고, 장기간 산지의 기준가격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해요.
- 상현그런데 계란은 왜 이런 혜택에서 빠져 있었던 건가요?
- 지민공영도매시장과 축산물공판장 체계가 만들어질 때 계란은 이 제도권 유통망에 포함되지 못했다고 해요. 그래서 농가가 유통상인에게 직접 외상을 깔아주고, 대금 회수도 직접 해결하는 구조로 굳어졌다는 거예요.
- 상현그러면 계란 농가는 대금 회수 위험을 혼자 떠안고 있었던 셈이네요. 기사에서는 이 구조 때문에 어떤 문제가 생겼다고 보나요?
- 지민계란을 먼저 가져간 뒤 나중에 가격을 협의하는 후장기 거래가 이어지고, 할인과 미수금 문제를 두고 힘겨루기가 반복됐다고 해요. 특히 제도권 정산망이 없으니 공인된 실거래 데이터가 쌓이지 않아서, 기준가격을 투명하게 정하기 어려웠다는 점이 핵심이에요.
- 상현기사에서는 유통비용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 같은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지민물류비용은 이미 각 주체가 최대한 줄인 상태이고, 소매 쪽의 구매력 때문에 각 주체의 이윤도 제대로 인정받기 어렵다는 거예요. 그래서 기사는 진짜 혁신은 거래비용을 없애는 데 있다고 보는 거죠.
- 상현해법으로는 별도의 정산회사를 만들자는 얘기인가요?
- 지민기사에서는 꼭 새로운 회사를 세울 필요는 없다고 말해요. 이미 식용란선별포장센터가 법으로 제도화돼 있으니, 물류는 그곳에서 처리하고 정산과 신용공여 기능만 가락시장의 정산회사나 기존 도매법인, 공판장 같은 검증된 조직에 맡기는 방식을 제시해요.
- 상현그렇다면 정부가 무이자 자금을 주는 방안은 기사에서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요?
- 지민기사는 그 주장도 있었다고 소개하면서, 도매법인이 직접 매입하는 구조가 되면 거대한 구매 권력이 생겨 농가를 쥐락펴락할 수 있다고 우려해요. 그래서 기존처럼 수탁 방식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에요.
- 상현결국 이 기사의 핵심은 거래비용을 낮추면서도 특정 주체가 시장을 휘두르지 못하게 하는 구조를 만들자는 거네요.
- 지민맞아요. 외상값을 떼일 걱정 없이 다음 날 정산을 받고, 투명한 실거래 데이터가 기준가격이 되는 시장, 그게 기사에서 말하는 계란 유통의 진짜 혁신이에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