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산업분류 KRICS] 반도체·디스플레이가 코스피 절반 차지…배터리 시총 4위로 급부상
대본
- 지민이번 KRICS 산업분류 개편에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코스피 시가총액의 절반을 차지했다는데, 이게 무슨 뜻인지 먼저 짚어볼까요?
- 상현네, 한국거래소가 자체적으로 만든 산업분류체계인데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그룹의 시가총액이 2,486조원으로 국내 증시 전체의 50.1%에 달했어요.
- 지민반도체를 일상으로 비유하면, 한 동네 상권에서 가장 큰 가게 몇 곳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가져가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나요?
- 상현그렇게 이해하시면 쉬워요. 이 그룹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포함돼 있는데, 종목 수는 214개로 제약 및 바이오(231개)와 비슷해요. 그런데 제약·바이오 시총은 236조원(4.8%)에 그쳐서 10.5배 차이가 났어요.
- 지민종목 수는 비슷한데 덩치 차이가 열 배가 넘는다는 말이군요. 그럼 배터리 쪽은 어떤가요? 요즘 많이 언급되는 업종이잖아요.
- 상현배터리 및 전기장비 산업그룹은 110개 종목이고 시총이 272조5천억원으로 네 번째로 큰 그룹이에요. LG에너지솔루션(84조원)과 삼성SDI(44조원) 같은 대형주가 포함돼 있어요.
- 지민종목은 적은데 몸집이 큰 편이라, 마치 소수의 대형 프랜차이즈가 업계를 끌고 가는 모습 같네요. 그런데 삼성SDI는 원래 다른 섹터에 있었다고 하지 않았나요?
- 상현맞아요. 삼성SDI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기존 정보기술 섹터의 하드웨어 및 IT장비에서 산업재 섹터 내 배터리 및 전기장비 그룹으로 옮겨갔어요. LG전자는 정보기술에서 소비재 섹터로 이동했고요.
- 지민분류가 바뀌면 지수에서도 영향이 있겠죠?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할 부분일 것 같아요.
- 상현미래에셋증권은 이번 개편이 63개 지수와 88조원 규모의 ETF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어요. 12월 코스피200 정기변경에서는 대덕전자와 일진전기 등 10개 종목이 새로 편입되고, 11개 종목이 제외될 것으로 전망했어요.
- 지민그 전망은 어디까지나 증권사의 예측이라는 점을 기억해야겠어요. 하나증권 쪽에서는 삼성SDI가 지수를 옮기면 비중이 재산정되고 기존 구성 종목 중심으로 추가 매수 수요가 생길 수 있다고 봤다던데요.
- 상현네, 그건 장치영 연구원이 가능성으로 언급한 내용이에요. 확정된 결과가 아니라는 점이 중요하죠.
- 지민그럼 분류 조정 과정에서 특별히 논란이 된 부분도 있었나요?
- 상현거래소 관계자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종목 분류가 논의됐어요. 바이오 기업이라도 실제 매출에서 관련 비중이 미미한 경우에는 일부 조정이 이뤄졌다고 해요.
- 지민이름만 보고 분류하지 않고 실제 매출 구조를 따진 거네요. 결국 이번 개편의 핵심은 반도체 쏠림이 새 분류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는 점으로 정리할 수 있겠죠?
- 상현맞아요. 산업별로 소수 대형주의 영향력이 크고 업종 간 시총 격차도 뚜렷하게 확인됐어요. 새 분류 기준으로 국내 증시의 구조를 한눈에 보게 된 셈이에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