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픽] 중국 추격보다 무서운 '공급 부족'...내년에도 반도체값 '껑충'
대본
- 지민오늘은 중국 반도체 추격보다 공급 부족이 내년 메모리 가격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교보증권 보고서를 함께 살펴볼게요.
- 상현중국 추격 이야기가 많은데, 보고서는 어떤 근거로 공급 부족을 더 큰 변수로 봤나요?
- 지민보고서는 내년 글로벌 인공지능 서버 출하량이 올해보다 36% 늘어날 것으로 봤어요. 반면 메모리 공급은 고대역폭메모리 생산이 늘면서 범용 D램 생산능력을 잠식하는 구조라 제약을 받는다고 설명했어요.
- 상현조금 어렵게 들리는데, 일상 비유로 풀면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요?
- 지민쉽게 말해 같은 주방에서 고급 요리를 먼저 만들면, 일반 요리에 쓸 재료와 조리대가 줄어드는 것과 비슷해요. 주문은 늘었는데 주방 공간은 그대로라서 기본 메뉴 가격이 오르는 셈이죠.
- 상현그럼 공급이 언제쯤 늘어날지가 중요하겠네요. 보고서는 시점을 어떻게 봤나요?
- 지민최보영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신규 생산시설 투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장비 반입과 수율 안정화를 거쳐 실질적인 공급 증가는 2028년 이후에 본격화할 것으로 진단했어요.
- 상현그러면 2027년 1분기 가격 전망도 나와 있겠네요.
- 지민네, 범용 D램 평균판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5에서 10%, 낸드플래시는 13에서 18% 상승할 것으로 봤어요. 장기공급계약이 늘면 기업들의 실적 안정성과 가격 협상력도 높아진다고 덧붙였어요.
- 상현그럼 중국 메모리 기업은 위협이 아닌가요? 점유율이 빠르게 오른 것으로 보이던데요.
- 지민중국 창신메모리의 글로벌 D램 매출 점유율은 지난해 2분기 4%에서 올해 2분기 10%로 올랐어요. 다만 보고서는 중장기적 위협으로 평가했고, 당장의 판도를 뒤집을 요인으로 보지는 않았어요.
- 상현영업이익률 83%도 눈에 띄는데, 이건 그대로 비교해도 되는 수치인가요?
- 지민보고서는 쉽게 비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어요. 중국 정부의 보조금과 세제 혜택, 회계처리 방식 차이가 반영된 결과이고, 신규 공장 증설에 따른 감가상각 부담도 앞으로 커질 수 있다고 봤어요.
- 상현기술 격차는 어느 정도라고 하나요?
- 지민창신메모리는 HBM3E 생산을 추진하고 있지만, 양산 수율과 원가 경쟁력은 아직 검증이 필요하다고 해요. 미국의 수출 규제로 EUV 노광장비 확보가 어려워 미세공정 전환에도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어요.
- 상현마지막으로 인공지능 투자가 계속될지도 변수겠네요.
- 지민맞아요. 메타, 아마존, 오라클 같은 빅테크 기업들은 대규모 설비투자로 잉여현금흐름이 나빠지면서 외부 자금조달 의존도를 높이고 있어요. 그래서 인공지능 사업의 수익화 속도와 자금조달 비용이 향후 투자 규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어요.
- 상현정리하면, 중국의 추격은 중장기 변수이고 단기적으로는 공급 부족이 가격을 떠받치는 흐름이라는 거네요.
- 지민네, 보고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어요. 다만 공급 증가 시점과 빅테크의 투자 지속성은 계속 확인해야 할 조건이라는 점을 기억하면 좋겠어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