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필란트로피를 묻다] 인공지능 시대, 대학은 다시 인간을 가르쳐야 한다
대본
- 상현이번 칼럼은 인공지능 시대에 대학이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 묻고 있는데요, 지민 씨는 이 글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부분이 무엇이었어요?
- 지민저는 필란트로피를 기부에만 한정하지 않고, 관심을 행동으로 옮기는 태도로 본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필자는 2017년부터 교양과목 '인간사랑의 이해와 실천'을 운영해 왔고, 핵심은 필란트로피라는 말보다 실천에 있다고 말하거든요.
- 상현실천이라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과제였는지도 궁금하네요.
- 지민학생들에게 우리 사회의 문제 가운데 관심 있는 것을 하나 찾고, 대학생인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직접 해보라고 했대요. 학생들은 캠페인과 프로젝트를 기획해서 한 학기 동안 직접 움직였고요.
- 상현어떤 문제들을 골랐는지도 나와 있나요?
- 지민환경, 세대 갈등, 동물학대와 유기동물, 학교폭력, 악성 댓글과 언어폭력, 사회적 불평등 같은 주제들이 나왔어요.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의 작은 행동도 변화의 시작이라는 걸 체감했다고 해요.
- 상현유기동물 문제를 고른 학생 이야기도 있었죠?
- 지민보호시설에서 봉사하다가 안락사 위기의 고양이를 만나 입양했고, 그 책임이 10년 가까이 이어졌다고 해요. 필자도 모든 학생이 그렇게 바뀌었다고 일반화하지는 않았어요. 다만 한 학기의 실천이 수업 뒤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사례로 소개했죠.
- 상현그렇다면 필자가 말하는 교육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 지민거액 기부자를 길러내는 게 아니라, 자신의 시간과 능력, 지식을 공동체를 위해 쓰는 사람을 기르는 거래요. 작은 실천이 반복되면 습관과 품성이 되고, 그게 공공가치와 신뢰로 이어진다는 취지예요.
- 상현인공지능 얘기도 나오는데, 필자는 인공지능과 교육의 관계를 어떻게 보고 있나요?
- 지민인공지능이 정보 탐색이나 분석, 글쓰기를 도와줄수록 무엇에 관심을 갖고 누구에게 공감하며 어떤 방향을 선택할지는 결국 학생 자신의 몫으로 남는다고 봤어요.
- 상현그래서 필자가 제시한 표현이 '인생의 내비게이션'이군요.
- 지민네, 인공지능이 길을 계산해 주는 시대일수록 대학은 학생이 목적지를 스스로 찾고 책임 있게 걸어가도록 안내해야 한다는 거죠.
- 상현마지막으로 필자가 던진 질문이 무엇이었죠?
- 지민우리 대학의 교육과정에서 에토스, 즉 품성과 태도를 기르는 자리는 어디인가 하는 질문이에요. 우리 학교 교육과정을 한 번 돌아볼 만한 질문 같아요.
- 상현오늘은 인공지능 시대에 대학이 인간다움을 어떻게 가르칠지에 대한 칼럼을 함께 살펴봤습니다.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