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AI로 눈 돌린 K-게임…'차이나 머니' 지배구조가 새 변수로
대본
- 상현게임사들이 방산이랑 인공지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소식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중국계 자본이 지배구조에서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고 하네요. 어떤 이야기인지 먼저 짚어볼까요?
- 지민네, 게임 개발하면서 쌓은 시뮬레이션이랑 인공지능 기술이 방산 쪽에서도 쓸모가 크다고 해요. 가상환경에서 변수를 구현하고 인공지능 동작을 학습시키는 기술이 무인체계나 자율주행, 전장 시뮬레이션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거죠.
- 상현그러면 게임사 입장에서는 기회가 생긴 셈이네요. 그런데 방산은 국가 안보와 직결되니까 주주 구성도 따져볼 수밖에 없겠어요.
- 지민맞아요. 군사정보 보호와 공급망 보안 요건을 충족해야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과거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유치했던 중국계 투자 자금이 검토 대상이 된 거예요.
- 상현배경에는 미국의 대중국 안보 규제가 있다고요?
- 지민네, 미국 국방부가 지난해 1월 텐센트를 중국 군사기업 명단인 1260H 목록에 올렸어요. 올해 6월 발표한 명단에는 알리바바, 바이두 같은 기술기업도 포함됐고요. 이 명단에 오른 기업은 직접 조달 제한이 시행되고 있고, 내년 6월 30일부터는 제3자를 통한 조달 제한도 확대될 예정이에요.
- 상현그럼 중국계 기업이 지분을 가지고 있으면 바로 국내 방산 참여가 막히는 건가요?
- 지민그건 아니에요. 기사에서는 규제 적용 여부가 실제 지배와 통제 관계, 계약 구조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미국의 외국인 소유·통제·영향력 심사도 단순 지분율보다는 실질적인 경영 영향력과 기밀정보 접근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본다고 해요.
- 상현국내 게임사마다 중국계 투자 구조가 조금씩 다르다고 하던데,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나요?
- 지민텐센트 계열 에이스빌이 시프트업 지분 34.60%를 보유한 2대 주주이고, 펀게임인터내셔널이 웹젠 지분 23.08%를 확보하고 있어요. 액토즈소프트는 중국계 기업이 과반 지분을 가진 구조고요.
- 상현반대로 지분이 줄어든 사례도 있다고 들었어요.
- 지민넷마블이 대표적이에요. 지난 8월 방준혁 의장이 텐센트 계열 한리버인베스트먼트 지분 13.41%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9월 거래가 마무리되면서 텐센트 측 지분은 4.70%로 낮아졌어요. 회사 측은 책임경영 강화와 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 해소를 목적으로 설명했다고 해요.
- 상현해외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영향력을 막기 위한 장치도 있다고 하죠?
- 지민미국 국방방첩보안국의 특별보안협정과 대리인 협정이 대표적이에요. 외국인 주주의 재무적 권리와 경영 영향력, 기밀정보 접근 권한을 나눠서 통제하는 방식이에요. 다만 이 제도는 미국 시설보안인가를 위한 것이라서, 국내 기업이 활용하려면 별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기사에서도 짚고 있어요.
- 상현그러니까 결국 지분 숫자보다 실제로 누가 영향력을 행사하고 어떤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네요.
- 지민정확해요. 해외 방산기업과 협력하거나 공급망에 들어갈 때 외국인 주주의 실질적인 영향력과 정보 접근 통제 수준에 따라 계약 조건과 사업 일정이 달라질 수 있어요. 게임사의 인공지능과 시뮬레이션 기술이 실제 수주와 매출로 이어지려면 이런 보안 요건을 맞출 수 있는지가 중요한 변수가 되겠죠.
- 상현정리하면, 게임사의 기술 확장 가능성은 분명하지만 중국계 자본의 지배구조와 보안 요건이 그 속도를 좌우할 수 있다는 거군요. 기사에 나온 내용을 기준으로 앞으로 지켜볼 지점이 명확해진 것 같아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