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PBR 기업 명단 공개에 '들썩'…주가 급등한 종목은
대본
- 지민이번에 거래소가 저PBR 명단을 처음 공개했다는데, 어떤 내용인지 바로 궁금해요. 이 명단에 오르면 무슨 의미가 있는 건가요?
- 상현한국거래소가 최근 3년간 PBR이 시장이나 업종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었던 상장사 151곳을 골라 명단으로 만들었어요. 코스피 96곳, 코스닥 55곳이에요. 이 기업들은 내년 5월 4일 다음 공표일까지 종목명 옆에 저PBR 꼬리표가 붙어요.
- 지민PBR은 시가총액을 순자산으로 나눈 값이라고 기사에 나와 있죠. 1배보다 낮으면 회사가 가진 자산가치보다도 낮게 평가받는다는 뜻이고요.
- 상현맞아요. 한화생명은 0.27배, 현대제철은 0.19배, 롯데쇼핑은 0.17배 수준이라고 나와요. 시가총액이 2조에서 3조원대인 대기업들도 포함돼 있어서 눈에 띄네요.
- 지민거래소가 이런 방식을 쓴 이유는 뭐예요? 그냥 저평가 종목을 알려주는 건가요?
- 상현기사에서는 기업이 스스로 주주가치를 높이도록 유도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해요. 이른바 네이밍 앤드 셰이밍 방식이에요. 공개해서 시장의 시선을 받게 하는 거죠.
- 지민그럼 명단이 공개되자 실제로 주가가 움직였나요?
- 상현네, 저PBR 기업으로 분류된 주요 종목들이 함께 올랐어요. 현대제철이 11.61% 올라 2만8850원에 거래를 마쳤고, 롯데쇼핑은 9.28%, 이마트는 7.09% 올랐어요. 코오롱은 4.62%, 한화생명은 0.73% 상승했어요.
- 지민명단 공개 직후 급등한 흐름으로 보이네요. 그렇다면 이게 단순한 테마성 급등인지, 기업가치 개선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일 것 같아요.
- 상현그 부분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주주환원 조치가 나올 가능성을 많이 봐요.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밸류업 공시 같은 방법으로 PBR을 끌어올릴 수 있으니까요.
- 지민SK증권 나승두 연구원도 PBR이 주가와 자본총계에 따라 정해지니까,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처럼 자본의 질을 높이는 노력이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고 하죠.
- 상현맞아요. 아리스 이재모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나온 기업은 없다고 짚었어요. 그래서 현금, 자사주, 유휴자산 같은 수단을 가진 기업을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어요.
- 지민결국 명단에 들어갔다는 사실보다 후속 밸류업 공시와 제도 변화를 보는 게 더 중요하다는 얘기네요.
- 상현그래서 KB증권 김준섭 연구원도 명단 여부보다 밸류업 공시를 중심으로 판단할 근거가 생겼다고 평가했어요. 미래에셋증권 류제현 연구원은 베어허그나 의무공개매수 같은 제도의 효과도 함께 봐야 한다고 말했고요.
- 지민정리하면 이번 명단은 저평가 기업을 드러내는 신호이면서 동시에 주주환원을 압박하는 장치로 볼 수 있겠어요.
- 상현네, 다만 기사에 나온 것처럼 아직 구체적인 가치 제고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기업이 많아서, 명단 공개 이후의 공시와 실제 실행 여부를 차분히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