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온사이트] 휴머노이드의 '머리'는 꼭 필요한가
대본
- 상현휴머노이드라고 하면 보통 사람처럼 머리가 달린 로봇을 떠올리게 되는데, 최근에는 머리를 아예 뺀 로봇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고 해요.
- 지민맞아요. 외형이 사람을 닮아야 휴머노이드인지, 사람처럼 일할 수 있으면 휴머노이드인지 묻는 흐름이 생긴 거죠.
- 상현그럼 기존에는 머리가 어떤 역할을 해 왔던 건가요?
- 지민카메라와 마이크 같은 시각·청각 센서가 모여 있는 곳이었고, 표정과 시선으로 사람과 교감하는 인터페이스 역할도 했어요.
- 상현그런데 산업 현장에서는 왜 머리를 빼려는 걸까요?
- 지민공정 효율과 생산성을 가장 중요하게 보기 때문이에요. 인간 신체를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 작업 실용성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보여요.
- 상현대표 사례로 어떤 로봇이 있나요?
- 지민프랑스 완더크래프트가 르노와 함께 개발한 산업용 2족 보행 로봇 캘빈-40이 있어요. 머리와 몸통이 일체형이고, 최대 40kg 중량물을 운반할 수 있다고 기사에 나와요.
- 상현머리를 없애서 얻는 이점은 무엇인가요?
- 지민불필요한 관절을 줄이고 부품 수를 줄여서 경량화와 구조 안정성을 얻을 수 있고, 그만큼 가격을 낮출 여지도 생긴다고 설명돼요.
- 상현반대로 머리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도 있겠죠?
- 지민있어요. 어질리티 로보틱스는 디짓을 머리 없는 형태로 만들었다가, 올해 공개한 디짓 5에서는 머리 기능을 크게 강화했어요.
- 상현머리가 있으면 현장에서 어떤 점이 달라지나요?
- 지민디짓 5의 머리는 디지털 표정과 시선 방향을 보여 줄 수 있어요. 사람과 함께 일할 때 로봇이 작업자를 인지하고 있는지, 다음 동선이 어디인지를 알려 줘서 충돌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에요.
- 상현그렇다면 결국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겠네요.
- 지민맞아요. 작업 공간이 분리돼 있거나 안전 통제가 잘 된 제조·물류 현장에서는 헤드리스 로봇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고 있어요. 반면 사람과 가깝게 움직이거나 감성적 교류가 필요한 서비스 영역에서는 얼굴을 갖춘 로봇이 여전히 유리하다는 분석이에요.
- 상현정리하면, 머리를 뺀 로봇은 현장 효율에 강점이 있고 머리를 가진 로봇은 사람과의 소통과 안전 신호에 강점이 있다는 거네요.
- 지민네, 그래서 앞으로는 어떤 일을 맡기느냐에 따라 머리 유무가 갈릴 가능성이 커 보여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