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의 역습… ‘부동산 불패’ 호주·캐나다도 집값 와르르 [세계는 지금]
대본
- 지민오늘은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호주와 캐나다의 집값이 흔들리고 있다는 소식을 가지고 왔어요. 부동산 불패 신화가 강했던 두 나라인데,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함께 살펴볼게요.
- 상현호주는 시드니 주택가격 지수가 8개월 사이 7.7% 떨어졌다고 하던데, 얼마나 큰 변화인가요?
- 지민호주 민간 리서치기업 HTAG 애널리틱스 기준으로 보면, 올해 2월 249.0이던 시드니 광역권 지수가 10월 잠정치 229.8까지 내려왔어요. 기사에서는 40년 만의 최대 하락세 경로라는 진단도 소개하고 있어요.
- 상현캐나다는 어떤가요? 호주만큼 급락한 건가요?
- 지민캐나다는 급락이라기보다 하락 압력이 여러 도시로 번지는 양상이에요. 토론토, 밴쿠버, 빅토리아, 해밀턴에서 뚜렷한 하락세가 나타나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던 몬트리올도 아직 상승은 유지하지만 열기가 식고 있다고 기사는 전하고 있어요.
- 상현두 나라 모두 금리가 원인으로 꼽히는 거죠. 그런데 대출 방식이 조금 다르다고 들었어요.
- 지민맞아요. 호주는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높아서 기준금리가 오르면 상환 부담이 비교적 빠르게 늘어나요. 호주 중앙은행은 2월부터 다섯 차례 기준금리를 올려 3.60%에서 4.85%까지 끌어올렸어요.
- 상현캐나다는 어떤가요? 변동금리 비중이 높지 않다고 하셨는데요.
- 지민캐나다는 5년 안팎으로 금리를 고정했다가 만기 때 다시 정하는 방식이 많아요. 그래서 충격이 바로 오기보다는 신규 대출금리가 높아지면서 신규 수요가 줄어드는 방식으로 나타났어요.
- 상현그렇다면 캐나다는 아직 부담이 남아 있다는 얘기도 있겠네요?
- 지민기사에서는 바로 그 점을 우려하고 있어요. 2021년부터 2022년 초 저금리일 때 받은 5년 고정 대출이 앞으로 12개월 안에 만기를 맞는데, 캐나다 중앙은행은 차입자의 상환액이 평균 약 15%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어요.
- 상현금리 인상은 호주와 캐나다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말도 나왔죠?
- 지민네, 중동 전쟁 같은 지정학적 갈등으로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서 주요국 물가 불안이 커지고 있어요. 그래서 각국 중앙은행도 금리 인하 방침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기사는 설명하고 있어요.
- 상현미국은 대출 방식이 또 다르다고 들었어요. 그 나라에서는 어떤 현상이 나타나고 있나요?
- 지민미국은 30년 만기 고정금리가 주류인데, 록인 효과가 뚜렷해요. 저금리 때 대출받은 집주인들이 높은 금리 때문에 집을 팔고 이사하기를 꺼리면서 매물이 줄고 거래도 크게 줄었어요. 기존주택 거래량은 2024년과 2025년 연간 약 406만 건으로, 1995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해요.
- 상현결국 대출 의존도가 큰 시장이라면 금리 충격을 피하기 어렵다는 말이네요.
- 지민맞아요. 캐나다 중앙은행의 캐럴린 로저스 수석부총재도 주택가격이 높고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클수록 금리가 주택시장에 강하면서도 불균등하게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어요.
- 상현정리하면, 대출 방식에 따라 충격이 나타나는 속도는 달라도 결국 시장 전체를 압박하고 있다는 거군요.
- 지민그래요. 이 기사에서 확인되는 핵심은 금리 인상이 호주와 캐나다, 미국의 대출 구조 속에서 각각 다른 방식으로 집값과 거래를 누르고 있다는 점이에요. 다만 국내 시장에 어떤 영향이 올지는 이 기사에서 직접 다루지 않아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