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SK하닉 W자 반등 기대 꺾은 급락…‘과매도’ VS ‘선반영’ [美선거 후폭풍…증시 패닉③]
대본
- 상현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다시 크게 떨어졌다는데, 과매도라는 시각과 이미 선반영됐다는 시각이 맞선다고 하네요. 무엇이 어떻게 떨어진 건가요?
- 지민6일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18만8700원, SK하이닉스는 113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어요. 2일 종가와 비교하면 삼성전자는 17.60%, SK하이닉스는 23.10% 낮아진 상태예요. 두 종목 모두 7월 29일 장중 저점보다 종가가 더 밑으로 내려갔어요.
- 상현원래는 W자 반등을 기대하던 흐름이었다고 들었어요. 그 전망의 근거가 뭐였나요?
- 지민주가가 두 번째 저점을 다지는 동안 메모리 가격과 출하량이 함께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이었어요. 2027년 메모리 시장이 가격과 출하량이 동시에 오르는 상승 사이클에 들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근거가 됐죠.
- 상현그런데 미국 중간선거 이후 분위기가 바뀌었다고요?
- 지민민주당이 상·하원 다수당을 확보하면서 데이터센터 인허가가 강화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됐어요. 그러자 시장의 관심이 내년 실적보다 그 이후 성장이 얼마나 이어질지로 옮겨갔어요.
- 상현과매도라고 보는 쪽은 어떤 숫자를 근거로 드나요?
- 지민5일 종가 기준 12개월 선행 PBR이 삼성전자 1.21배, SK하이닉스 1.23배로 7월 말 저점 때와 비슷해요. 예상 주당순자산을 그대로 두고 6일 종가를 적용하면 각각 약 1.13배, 1.10배로 낮아진다고 계산돼요.
- 상현그 밖에 단기 실적을 뒷받침하는 요인도 있나요?
- 지민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한 데이터센터 상당수가 이미 착공 단계라고 해요. 고대역폭메모리 장기공급계약과 기존 서버의 D램 교체 수요도 있어요. 메리츠증권 김선우 연구원은 미국 영업망을 점검한 결과 당장 수요 변화의 이상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어요.
- 상현반면 선반영이라는 쪽은 어디를 보고 있나요?
- 지민신규 인허가가 필요한 2028년 증설 사업이에요. 텍사스는 2028년 미국 데이터센터 신규 증설 예정 용량의 약 30%를 차지하는데, 전력망 접속 심사나 환경 인허가가 늦어지면 메모리 발주도 늦어질 수 있다는 거예요.
- 상현그러면 내년 실적이 유지되더라도 이익 추정치가 내려갈 수 있다는 말이네요?
- 지민맞아요. 빅테크의 자금조달 비용이 높아져 설비투자 증가율이 낮아지면 2028년 이후 이익 추정치가 하향될 수 있다고 봐요. 예상 순자산이 줄면 같은 주가에서도 PBR이 높아져 밸류에이션 매력이 약해진다는 논리죠.
- 상현미국 반도체 지수는 어떻게 움직였나요?
- 지민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일 12.25% 폭락했다가 6일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며 4.21% 반등했어요. 국내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신호지만, 두 종목의 회복 속도는 빅테크 설비투자 계획이 유지되고 외국인 매도세가 잦아드는지에 달려 있다고 정리할 수 있어요.
- 상현미래에셋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어떻게 보고 있나요?
- 지민인공지능과 반도체 산업의 성장 주기가 길어지고 있어서 중기 전망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봤어요. 다만 향후 반등의 관건은 외국인 수급이 안정되는지 여부라고 짚었어요.
- 상현결국 지금 시점에서는 두 시각 모두 근거가 있고, 확인해 볼 지점이 분명하다는 거네요.
- 지민그렇죠. 과매도 반등론은 현재 밸류에이션과 확보된 수요를, 선반영론은 2028년 이후 증설 인허가를 주목하고 있어요. 두 변수가 앞으로 어떻게 정리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