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전 총재 "반도체발 착시 경계⋯양극화·수퍼사이클 중단 대비해야"
대본
- 상현상반기 경제성장률이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반도체가 경제를 이끌고 있지만, 이창용 전 한국은행 총재는 이 수치에만 매몰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어요.
- 지민반도체 산업이 워낙 좋다 보니 경제 전체가 다 좋아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이 전 총재는 어떤 점을 우려한 건가요?
- 상현반도체 부문에만 성장이 쏠리면서 경제 전반의 양극화가 심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어요. 마치 특정 과목만 성적이 잘 나와서 전체 평균이 올라간 것처럼, 다른 산업과의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을 말하는 거죠.
- 지민반도체 호황이 계속될 거라는 낙관론에 대해서도 다른 시각을 제시했더라고요.
- 상현맞아요. 현재의 호조는 우리 기업의 경쟁력도 있지만, 미·중 갈등으로 중국의 장비 수입이 제한되면서 얻은 반사이익 측면도 크다고 분석했어요.
- 지민만약 미·중 관계가 개선되거나 핵심 장비가 자체 개발되면 지금 같은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는 뜻인가요?
- 상현그렇습니다. 산업 판도가 급변할 수 있기 때문에, 70%를 웃도는 높은 영업이익률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만으로 국가 정책을 세워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어요.
- 지민재정 정책에 대해서도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는데요.
- 상현세수가 일시적으로 늘어난다고 해서 10년 이상 이어질 장기 투자 예산을 10% 이상 증액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했어요.
- 지민올해와 내년 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 더 그런 건가요?
- 상현네, 억지로 성장률을 더 끌어올리기보다는 미래 성장률을 평탄하게 유지하기 위해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에요.
- 지민환율 변동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셨는데, 최근 환율이 급등락한 이유를 어떻게 분석했나요?
- 상현반도체 호황으로 주가가 오르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자금을 회수하면서 환율이 단기 급등했고, 이후 경상수지 흑자가 반영되며 다시 떨어졌다고 진단했어요.
- 지민환율이 오를 때 인위적으로 개입하기보다 시장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죠?
- 상현한국은 이제 순채권국이기 때문에 변동환율제를 자연스럽게 수용해야 한다고 했어요.
- 지민국가 부도 위험이 없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금리를 올리거나 외환보유액을 쓰는 건 오히려 외국인의 차익 실현만 돕는 꼴이 될 수 있다는 거군요.
- 상현결국 환율도 주가처럼 금융자산 가격 변동의 하나로 보고 시장에 맡겨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에요.
- 지민반도체 호황이라는 화려한 숫자 뒤에 숨은 양극화와 대외 환경 변화라는 리스크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네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