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팔자에 동학개미는 서학개미로"…삼전닉스 '뒷걸음', 소부장은 '질주'
대본
- 상현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 원을 돌파했는데도 주가는 오히려 떨어졌다는 소식인가요?
- 지민맞아요.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195조 원에 영업이익 107조 400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최근 한 달간 주가는 2.78% 하락했어요.
- 상현영업이익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넘어설 정도의 기록적인 수치인데 왜 이런 흐름이 나타나는 걸까요?
- 지민우선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에서 올해에만 197조 원 넘게 순매도하며 매도 공세를 펼쳤기 때문이에요.
- 상현외국인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대형 반도체주를 집중적으로 팔고 있다는 말씀이시죠?
- 지민네, 삼성전자의 외국인 보유 비중은 46.38%로 2008년 1월 이후 약 18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어요.
- 상현SK하이닉스도 상황은 비슷해 보이는데, 보유 비중이 어느 정도인가요?
- 지민SK하이닉스의 외국인 보유율은 49.59%로, 올해 초 고점이었던 54.64%보다 5%포인트 낮아진 상태예요.
- 상현외국인뿐만 아니라 개인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 같은데요.
- 지민맞아요. 개인들이 9월 한 달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14조 1970억 원을 순매도하며 미국 증시로 눈을 돌렸거든요.
- 상현국내 주식 대신 미국 주식을 사들이는 서학개미가 늘어나면서 국내 시장의 빈자리가 커진 거군요.
- 지민그렇죠. 실제로 개인의 미국 주식 보관액은 2008억 달러를 기록하며 넉 달 만에 2000억 달러 선을 다시 넘었어요.
- 상현대형주와 코스피는 힘을 못 쓰고 있지만, 반대로 급등한 업종도 있다고 들었어요.
- 지민네,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인 소부장 종목들은 매수세가 몰리며 대형주와 정반대로 움직였어요.
- 상현구체적으로 어떤 종목들이 움직였고, 코스닥 지수는 어땠나요?
- 지민심텍이 41.87%, 주성엔지니어링이 37.46% 급등했고, 코스닥 지수는 이 기간 9.90% 올라 코스피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어요.
- 상현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증설 기대감이 소부장 종목들에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겠네요.
- 지민맞아요. 다만 증권가에서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5.3% 안팎의 높은 수준이라 추격 매수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어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