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주 급락…4거래일 새 시총 1조달러 넘게 증발
대본
- 상현최근 인공지능과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크게 줄었다는데, 정확히 어느 정도 규모인가요?
- 지민12일부터 15일까지 현지시간 기준 4거래일 동안, 세계 시가총액 상위 20개 인공지능 및 반도체 종목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 넘게 증발했어요. 우리 돈으로는 약 1340조 원에 달하는 엄청난 금액이에요.
- 상현1조 달러라니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들이 많이 하락했는지 궁금해요.
- 지민엔비디아 주가가 5.3%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이 약 2910억 달러 줄었고, 한국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각각 2438억 달러와 2373억 달러가 감소했어요.
- 상현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감소액을 합치면 상당한데, 메모리 반도체를 만드는 기업들의 영향이 컸던 건가요?
- 지민맞아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같은 메모리 3사가 전체 감소액의 약 40%를 차지했거든요. 벤징가 집계에 따르면 메모리와 저장장치를 만드는 6개사의 시총은 지난 2일 이후 1조 900억 달러가 줄기도 했어요.
- 상현이렇게 주가가 급락하게 된 배경에는 어떤 요인들이 얽혀 있는 건가요?
- 지민우선 금리 인상 전망이 있어요. 금리가 오르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해 돈을 빌리는 비용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거죠.
- 상현자금 조달 비용이 늘어나는 건 기업 입장에서 큰 부담이겠네요. 기술적인 경쟁 문제도 있다고 들었어요.
- 지민네, 중국의 창신메모리가 최근 메모리 집적도를 높인 새로운 구조 기술을 발표하면서 경쟁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에요. 집적도란 좁은 공간에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담을 수 있는지를 말하는데, 이 기술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거죠.
- 상현중국의 추격이 한국 기업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겠군요.
- 지민실제로 길 루리아 애널리스트는 영향이 있다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어요. 반면 마이크론은 이날 1.9% 상승하며 마감했고요.
- 상현TSMC 같은 기업은 실적 전망이 괜찮았는데도 주가가 하락했나요?
- 지민네, TSMC의 4분기 매출 전망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최대 543억 달러로 나왔지만, 대만증시와 뉴욕증시에 상장된 주식예탁증서 주가는 각각 2.0%와 1.8% 하락했어요.
- 상현인공지능 수요가 이끄는 상승 사이클이 끝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나 봐요.
- 지민네,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요. 일론 머스크는 중국이 2028년에 엄청난 양의 램을 생산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고요.
- 상현인공지능 투자 부담과 중국의 기술 추격, 그리고 금리 문제까지 여러 조건이 맞물려 있는 상황이네요.
- 지민맞아요. 인공지능 수요가 이끈 사이클의 종료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과거와 같은 가격 폭락은 없을 것이라는 반론도 함께 나오고 있어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