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상장' 족쇄 벗은 SK하이닉스 주가…반등 신호탄 쏘나
대본
- 상현SK하이닉스 주가를 오랫동안 짓눌러 온 중복상장 문제가 이번에 한 고비를 넘긴 것 같아요. 자회사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검토를 중단한다는 공시가 나왔거든요.
- 지민맞아요. 24일 공시에서 회사는 프리IPO와 IPO 검토를 중단한다고 밝혔어요. 지난 8월 5일 상장 준비 사실이 알려진 지 79일 만이에요.
- 상현회사가 내놓은 이유가 궁금한데요. 어떻게 설명했나요?
- 지민최근 자본시장 여건과 주가 흐름을 고려할 때, 상장이 기존 주주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인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어요.
- 상현그렇다면 시장 반응은 어땠나요? 장 초반에는 주가가 많이 밀렸었잖아요.
- 지민장 초반 117만1,000원까지 떨어졌다가 공시 이후 상승 전환했어요. 결국 전 거래일보다 4.42% 오른 127만7,000원에 마감했어요.
- 상현그럼 주주들이 특히 걱정했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 지민솔리다임이 따로 상장해 외부 투자자를 들이면, 그동안 SK하이닉스 주주들이 지분만큼 나눠 갖던 솔리다임의 이익을 외부 주주와 나눠야 한다는 점이었어요. 이른바 성장 과실의 유출 우려죠.
- 상현상장이 멈추면서 그 부분이 달라지는 거군요. 솔리다임의 기업가치 비중도 나왔었죠?
- 지민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 전체 기업가치의 12.9%를 차지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기사에 나와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기업용 SSD 시장 성장의 수혜를 기존 주주가 온전히 가져갈 수 있게 됐다는 의미예요.
- 상현증권가 반응도 나왔죠? 어떤 평가가 있었나요?
- 지민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상장 중단 공시가 반도체 투자심리 호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어요. 상장 중단을 촉구해 온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도 결정을 지지한다는 논평을 냈고요.
- 상현그럼 다음 관심사는 실적 발표인가요?
- 지민맞아요. 오는 28일 발표되는 3분기 실적과 주주환원 규모에 시선이 쏠려 있어요. 시장 눈높이에 맞는 환원 정책이 나온다면 투자자 불신을 털어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와요.
- 상현그렇다면 남은 과제는 무엇인가요? 자금 문제가 남아 있다고 들었어요.
- 지민솔리다임의 미국 생산거점 확보에 필요한 투자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느냐가 숙제로 남아 있어요. 회사는 현재로선 상장을 다시 검토할 계획은 없다며, 기존 주주에게 유리한 자금 조달 방식을 찾겠다는 입장이에요.
- 상현정리하면, 이번 결정으로 중복상장 우려는 줄었지만 자금 조달과 실적 발표를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네요.
- 지민네, 중복상장 논란이 일단 진정된 만큼 이제는 실적과 주주환원, 그리고 자금 조달 방식이 주가의 다음 방향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