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리스크 방치말라"… 캘퍼스 등 글로벌 기관투자자, 'AI 의결권' 행사 참여
대본
- 상현이전에는 기업의 환경이나 사회적 책임 같은 ESG 요소가 주된 관심사였다면, 이제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관리하는지가 투자 결정의 핵심 기준이 되고 있어요.
- 지민맞아요,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기업의 인공지능 거버넌스, 즉 인공지능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체계를 직접 점검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에요.
- 상현거버넌스라고 하면 조금 어려울 수 있는데, 쉽게 말해 기업이 인공지능을 제대로 감독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관리 체계라고 이해하면 될까요?
- 지민네, 정확해요. 미국 최대 공공연금인 캘퍼스는 올해 개정된 지침에 인공지능 관련 위험 관리 조항을 처음으로 넣었는데, 이사회가 리스크 감독을 소홀히 하면 이사 선출에 반대표를 던질 수 있다고 명시했어요.
- 상현단순히 권고하는 수준을 넘어서 실제 투표권 행사와 직접 연결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네요. 영국 연금협회나 뉴욕주 연기금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나요?
- 지민그렇습니다. 영국 연금협회는 2026년 주총 시즌부터 책임 있는 인공지능 활용 체계가 없는 기업에 반대 투표를 권고했고, 뉴욕주 연기금은 인공지능을 독립적인 평가 범주로 신설했어요.
- 상현특히 뉴욕주 연기금은 인공지능이 마치 없는 사실을 진짜처럼 말하는 환각 현상에 대해서도 기업의 관리 책임을 강조했더라고요.
- 지민맞아요. 환각 현상은 인공지능이 잘못된 정보를 생성하는 오류를 말하는데, 이런 결함이 기업에 재정적 손실이나 브랜드 평판 훼손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에요.
- 상현실제로 인공지능 오류 때문에 큰 피해를 본 사례들이 기사에 언급되어 있어서 더 체감되네요.
- 지민네, 부동산 플랫폼 질로우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오류로 한 분기에만 3억 달러 이상의 적자를 냈고, 에어캐나다는 챗봇의 잘못된 안내로 승객에게 손해배상을 하게 된 사례가 있어요.
- 상현인공지능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기업의 생존과 주주 가치에 직결되는 리스크가 된 셈이군요.
- 지민그렇죠. KPMG 측은 부실한 인공지능 관리가 집단소송이나 규제 당국의 과징금으로 이어져 기업의 현금흐름을 갉아먹는 치명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어요.
- 상현그런데 이런 움직임이 미국이나 유럽에 집중되어 있는 것 같은데, 아시아권 상황은 어떤가요?
- 지민일본과 한국의 자산운용사들은 아직 인공지능을 별도의 독립 안건으로 다루기보다는 기존의 정보 보안이나 데이터 관리의 연장선에서 위험을 관리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어요.
- 상현결국 글로벌 자본시장에서는 인공지능을 기업의 핵심 지배구조 리스크로 정의하고, 이사회의 알고리즘 감사 체계를 압박하는 흐름이 강해질 것 같네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