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풍향계] 중국 반도체, 기술보다 물량이 변수…CXMT·화웨이의 엇갈린 과제
대본
- 상현중국 반도체 산업이 기술 자립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지만, 물량 공급과 수급 문제라는 변수도 함께 나타나고 있어요.
- 지민맞아요. 특히 메모리 기업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 즉 CXMT의 주식 물량이 내년에 대거 풀릴 예정이라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더라고요.
- 상현보호예수가 해제된다는 건 일정 기간 팔지 못하게 묶여 있던 주식이 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뜻이죠?
- 지민네, 내년 1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대규모 물량이 풀리는데, 7월에는 유통 가능한 주식 수가 기존보다 4.7배나 늘어날 것으로 추산돼요.
- 상현주식 수가 그렇게 갑자기 많아지면 가격에 부담이 될 수도 있겠네요.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CXMT가 넘어야 할 산이 있다고 들었어요.
- 지민그래요. 반도체 회로를 아주 미세하게 그리는 극자외선 노광장비를 확보하지 못해서, 대신 다른 기술들을 활용해 메모리의 밀도를 높이는 전략을 쓰고 있어요.
- 상현미국의 장비 수출 규제 문제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MATCH 법안이 시행되면 중국 기업들이 타격을 입을까요?
- 지민그 법안은 중국 반도체 설비투자의 86%를 차지하는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장비 유지보수까지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 상현규제가 현실화되면 생산 능력 증설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겠군요.
- 지민하지만 하나증권 백승혜 연구원은 최근 미중 갈등 완화 흐름을 고려할 때, 이 법안이 실제로 시행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어요.
- 상현그렇다면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의 구도는 어떻게 변할까요?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에서 다시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까요?
- 지민엔비디아가 비공식 경로로 제품을 공급하더라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많아요.
- 상현오히려 화웨이가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이 있더라고요.
- 지민맞아요. 인공지능 연산을 돕는 고성능 메모리인 고대역폭메모리, 즉 고대역폭메모리 재고를 화웨이가 상당량 확보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에요.
- 상현아무리 설계 성능이 좋아도 칩을 뒷받침할 메모리가 없으면 물량을 뽑아내기 어렵다는 뜻이군요.
- 지민정확해요. 그래서 화웨이의 인공지능 가속기 사업 매출 전망치도 기존 750억 위안에서 1100억 위안으로 상향 조정되었어요.
- 상현결국 중국 반도체는 대규모 주식 물량 소화와 미국의 규제 향방, 그리고 메모리 확보 능력이 성장의 핵심이 되겠네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