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낸드 상장하면 HBM도 할인될까?···'코리아 디스카운트' 만드는 범인들
대본
- 지민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인 솔리다임이 나스닥에 상장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게 왜 문제가 되는 건가요?
- 상현금융당국이 모회사와 자회사가 동시에 상장되는 중복상장 규제에 걸릴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에요.
- 지민자회사가 따로 상장하면 기존 주주들이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거죠?
- 상현맞아요. 금융당국은 자회사를 별도로 상장하면 기업가치가 할인되거나 주주 간 이해충돌이 생길 수 있다고 보고 있어요.
- 지민그런데 솔리다임은 낸드플래시 같은 저장장치 사업을 하잖아요. 이게 인공지능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 가치와는 직접적인 상관이 없는 것 아닌가요?
- 상현정확한 지적이에요. 낸드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창고 역할을 하고, 고대역폭메모리는 데이터를 실어 나르는 보급로 역할을 하거든요.
- 지민창고 지분을 일부 판다고 해서 보급로의 성능이 떨어지는 건 아니라는 말씀이시군요.
- 상현그렇죠. 솔리다임이 상장한다고 해서 고대역폭메모리의 물리적 성능이나 기술 경쟁력이 달라지는 건 아니니까요.
- 지민그럼 주주가치가 훼손되는지 판단하려면 기술력이 아니라 숫자를 봐야겠네요.
- 상현네, 자회사가 신주를 발행할 때 모회사의 지분율이 얼마나 낮아지는지, 그리고 그 대금이 자회사에 얼마나 유입되는지를 따져봐야 해요.
- 지민만약 자회사가 적정한 가격으로 자금을 조달해서 설비에 투자한다면 오히려 기업가치가 올라갈 수도 있겠어요.
- 상현맞아요. 그래서 단순히 상장한다는 사실만으로 가치가 떨어진다고 단정하기보다는, 공모가격과 자금 활용 계획을 구체적으로 확인해야 해요.
- 지민미국에서는 모회사가 지배권을 유지하면서 자회사를 상장시키는 에쿼티 카브아웃 방식이 흔하다고 들었어요.
- 상현네, 미국 자본시장에서는 자회사가 독립적인 시장가격을 형성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하죠.
- 지민결국 이번 논쟁의 핵심은 솔리다임의 상장이 실제 주주에게 어떤 경제적 영향을 미치느냐에 달려 있겠네요.
- 상현맞아요. 금융당국도 솔리다임이 국내 증권신고서 제출 대상인지에 대해 유권해석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 지민기술적 경쟁력과 주식의 시장가치를 구분해서 꼼꼼히 살펴봐야 할 문제네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