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래혁의 테크오딧세이] AI 속도조절론에도 빨라지는 AGI 시계…하사비스의 전망이 던진 질문
대본
- 상현이번 기사는 인공지능 속도조절론이 계속 논란인데도, 구글 딥마인드의 하사비스가 AGI 도래 시점을 앞당겨 전망했다는 내용이에요. 처음에는 3에서 5년이라고 했는데, 10월 WSJ 인터뷰에서는 2에서 3년으로 줄였다고 하네요.
- 지민맞아요. 다만 기사에서도 이게 확정된 예고는 아니라고 분명히 선을 긋고 있어요. AGI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거죠.
- 상현그러면 하사비스가 말하는 AGI는 어떤 수준인가요? 그냥 똑똑한 인공지능와는 다른 건가요?
- 지민기사에 따르면 특정 분야만 잘하는 인공지능을 넘어서요. 인간처럼 폭넓게 생각하고 추론하면서, 기존 지식을 조합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독창적인 과학적 발견까지 할 수 있어야 한대요.
- 상현아인슈타인 테스트라는 말도 나오던데, 이건 어떤 시험인가요?
- 지민과거 지식만 학습한 인공지능이 그 이후 시대에 나온 과학적 성과를 스스로 도출할 수 있는지 보는 거예요. 정답을 기억해 내는 능력과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구분하자는 취지죠.
- 상현그럼 하사비스가 강조하는 과학적 발견이 실제 성과와도 이어지고 있나요?
- 지민알파폴드가 단백질 구조 예측에서 성과를 낸 사례가 대표적으로 언급돼요. 이제 관심은 신약 개발이나 질병 치료 같은 현실의 난제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정리하고 있어요.
- 상현그렇다면 속도조절론과는 어떤 관계인가요? 안전을 확보하자는 주장과 기술 발전을 늦추자는 주장은 같은 건가요?
- 지민기사는 그 둘을 구분해야 한다고 봐요. 안전성 평가와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것은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지만, 발전 속도를 일률적으로 제한해서 위험이 실제로 줄어드는지는 별도로 검증이 필요하다는 거죠.
- 상현기업 입장에서는 속도를 늦추기가 쉽지 않겠네요. 실제로 어떤 부담이 있나요?
- 지민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전력, 인재 확보에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고 있어요. 인공지능이 생산성과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인프라가 되면서, 경쟁을 멈추거나 늦추는 데 따르는 비용도 커지고 있다고 해요.
- 상현한 기업만 늦춘다고 전체 흐름이 바뀌지는 않겠군요.
- 지민기사도 같은 취지로 말해요. 다른 기업과 국가가 개발을 계속하면 기술 경쟁 전체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거죠.
- 상현그럼 결국 이번 전망 수정이 의미하는 게 뭔지 정리해 주실 수 있을까요?
- 지민AGI가 정확히 언제 올지를 맞혔다는 뜻은 아니에요. 핵심 연구자조차 발전 속도를 계속 다시 평가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기사는 짚어요. 불과 몇 달 사이에 전망이 달라졌다는 것은 기술 진화가 제도적 대응 속도를 앞지를 수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는 거예요.
- 상현알겠어요. 결국 기사가 던지는 질문은 속도를 늦출지보다, 기술이 빨라지는 상황에서 안전 검증과 사회 제도를 어떻게 준비할지에 가깝네요.
- 지민맞아요. AGI가 언제 실현될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지만, 그 변화를 준비하는 일이 더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 두시면 좋겠어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