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물품 사흘치 준비하세요"… 전 세계 AI 보안 우려
대본
- 상현이번 기사는 인공지능이 소프트웨어의 보안 구멍을 찾아내는 동시에 해커들도 인공지능으로 공격을 키우면서, 세계 각국이 긴급 대응에 나선 상황을 다루고 있어요. 예전에는 취약점을 찾고 공격 코드를 만드는 데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렸는데, 지금은 인공지능이 몇 시간 만에 해낸다고 하네요.
- 지민맞아요. 이번 사태의 발단은 구글 위즈와 인공지능 기업 캘리프 연구진이 지난 8월 PHP의 심각한 취약점을 발견한 데 있다고 해요. PHP는 전 세계 웹사이트의 70% 가까이가 쓰는 것으로 추정되는 언어라서 파장이 컸죠.
- 상현그럼 실제로 어떤 피해가 있었나요?
- 지민아마존은 해커들이 이 결함으로 웹사이트 침투를 적극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고, 일부 서비스는 운영을 중단했어요. 미국 NSA와 FBI는 패치를 바로 할 수 없는 기업에 웹사이트 일시 중단을 권고했고, 캐나다, 벨기에, 프랑스, 네덜란드 정부 사이트들도 접속을 차단했다고 해요.
- 상현정부 사이트까지 막았다면 상황이 꽤 심각해 보이네요. 영국 정부는 국민들에게 비상물품을 준비하라고도 했다고요?
- 지민네, 영국 정부는 가정에 사흘 치의 생수와 부패하지 않는 비상식량을 보관하라고 권고했어요. 인터넷이 마비될 경우를 대비하자는 취지인데, 기사에서는 이를 '비 레디' 캠페인의 중요성을 일깨운 계기로 설명하고 있어요.
- 상현해커들은 인공지능을 어떻게 쓰고 있나요?
- 지민중국과 러시아의 국가 배후 해커뿐 아니라 범죄 집단까지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하고 있다고 해요. 대표적인 게 중국의 오픈소스 해킹 툴 아텍스인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수백 개 기업 공격 속도를 높이는 데 쓰인다고 밝혔어요.
- 상현한국 은행들도 피해를 입었다고 들었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 지민이달 초 한국 은행들을 겨냥한 공격에 아텍스가 동원되어 약 6만 8천명의 데이터가 도난당했다고 보도됐어요. 개인과 스타트업 피해도 있었는데, 한 창업자는 인공지능 코딩 사이트에 저장한 인증 정보가 유출되어 하룻밤 사이 449달러가 무단 결제됐다고 해요.
- 상현그렇다면 전문가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나요?
- 지민평가가 엇갈려요. 컬의 수석 개발자 다니엘 스텐베리는 인공지능이 찾은 결함이 악용하기 어려운 특이한 버그가 많다고 봤고, 아머코드의 라미 라만도 취약점이 많다고 공격이 자동으로 늘어나는 건 아니라고 했어요.
- 상현반면에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겠네요.
- 지민클라우드플레어의 매튜 프린스 CEO는 PHP 취약점과 관련한 침해 정황을 실제로 확인했다고 전했어요. 그는 앞으로 2년 정도 매주 큰 보안 문제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는데, 장기적으로는 문제를 해결하며 긍정적 결과도 나올 것이라고 평가했어요.
- 상현결국 이번 사태는 인공지능이 보안 위협과 대응 속도를 모두 바꾸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겠네요. 일반 시민도 비상 대비와 개인 계정 보안을 함께 챙길 필요가 있어 보여요.
- 지민맞아요. 기사에서 확인된 범위 안에서 보면, 지금은 패치 적용과 인증 정보 관리처럼 기본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에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