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엔비디아·HPE, '공장형 AI 에이전트' 전격 등판… 플랜트 엣지에 ‘피지컬 AI’ 심는다
대본
- 지민이번 소식은 공장 안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인공지능 에이전트 이야기예요. 슈나이더 일렉트릭, 엔비디아, HPE가 손을 잡고 연속 공정 플랜트를 겨냥한 솔루션을 공동 발표했대요. 반도체 쪽 용어가 많이 나와서, 쉽게 풀어서 같이 짚어볼게요.
- 상현피지컬 인공지능이라는 말부터 정리해 볼까요? 지금까지는 휴머노이드나 물류용 자율주행로봇처럼 움직이는 기계 쪽에서 주로 얘기됐던 개념이잖아요.
- 지민맞아요. 이번 발표는 그 방향을 석유화학이나 제지처럼 밸브와 파이프, 모터가 24시간 멈추지 않고 돌아가는 거대한 플랜트로 옮긴 거예요. 쉽게 말하면 움직이는 로봇이 아니라 공장 전체의 신경망에 판단력을 붙이는 셈이에요.
- 상현그럼 왜 클라우드가 아니라 공장 안, 이른바 엣지에 두는 걸까요?
- 지민기사에서 짚은 이유가 세 가지예요. 첫째는 핵심 공정 데이터를 공장 밖으로 내보내기 어려운 데이터 주권 문제고, 둘째는 외부 네트워크를 줄여 사이버 공격에 노출되는 면을 줄이는 거예요. 셋째는 데이터를 계속 보내고 쓸 때마다 늘어나는 인공지능 사용 비용을 현장에서 묶어두는 거죠.
- 상현쉽게 비유하자면, 중요한 설계도를 회사 금고 안에 두고 직원이 금고 앞에서 바로 판단하게 하는 것과 비슷하겠네요?
- 지민좋은 비유예요. 외부 서버에 자료를 자꾸 보내는 대신, 현장 안에서 바로 판단하는 구조라고 보시면 돼요. 그래서 기사에서는 엔비디아의 오픈소스 대형언어모델 네모트론을 HPE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공지능 플랫폼 위에 올리고, 여기에 슈나이더의 운영기술 지식을 결합했다고 해요.
- 상현에이전트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맡나요?
- 지민세 가지예요. OT 모니터링 에이전트는 설비 가동 데이터와 배관 구조, 경보 기록을 함께 보고 이상 징후가 공정에 미칠 영향을 추론해요. 사이버 보안 에이전트는 제어 시스템의 이상한 움직임을 공정 맥락과 대조해서 공격을 찾고 격리까지 맡아요. 에너지 최적화 에이전트는 생산 계획과 전력 피크를 함께 보고 효율이 좋은 운전 조건을 찾아내요.
- 상현현장에서 실제로 검증된 사례도 있다고 들었어요.
- 지민남미 최대 펄프·제지 기업 CMPC 칠레에서 지난 3년 동안 운영된 슈나이더의 OTMS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가 멈추는 일을 미리 막아 온 경험 위에 생성형 인공지능 추론 능력이 더해진 구조라는 점이 중요해요.
- 상현그렇다면 완전히 사람 없이 돌아가는 공장이 되는 걸까요?
- 지민기사에서는 인간의 통제 아래에서 완전 자율로 진화해 간다는 방향으로 설명돼요. 슈나이더 측 그웨나엘 휴에 부사장은 자동화와 인공지능, 엣지 컴퓨팅을 결합해 공장 데이터를 실제 행동으로 바꾸고, 자동화를 다시 자동화하는 자율 플랜트 시대를 열겠다고 했어요.
- 상현정리하면, 로봇이 걸어 다니는 대신 공장 자체가 스스로 점검하고 조정하는 쪽으로 인공지능이 들어온다는 얘기네요.
- 지민맞아요. 다만 기사에 나온 내용은 발표된 아키텍처와 실증 사례까지예요. 실제로 얼마나 넓게 확산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부분이에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