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5.8조' 솔리다임, 상장 대신 증설 숙제···SK하이닉스의 88조원 셈법
대본
- 지민오늘은 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이 상장 대신 대규모 증설 자금을 어떻게 마련할지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을 가지고 왔어요. 반도체 업황 관점에서 짚어볼 만한 이야기예요.
- 상현솔리다임이 상장 검토를 중단했다고요. 기사에서는 어떤 이유를 들고 있나요?
- 지민자본시장 여건과 반도체주 흐름을 고려해 IPO와 프리IPO 검토를 중단했다고 공시했어요. 상장을 통해 최대 150억달러, 약 20조원을 확보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그 방법이 막히면서 다른 재원 마련 방안이 필요해진 상황이에요.
- 상현실적은 좋은 편인데 왜 자금이 더 필요한 건가요? 쉽게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 지민낸드플래시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반도체인데, 공장에서 찍어내는 양을 늘리는 것을 증설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올해 상반기 솔리다임 순이익은 5조839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어요. 그런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요를 맞추려면 생산시설이 더 필요하다는 거죠.
- 상현그러니까 돈을 벌어도 공장을 새로 짓는 데는 큰 자금이 들어간다는 말이네요. 기사에서 SK하이닉스가 가진 현금도 언급했죠?
- 지민네, 상반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이 약 88조원이라고 나와 있어요. 그래도 고민이 깊은 이유는 투자할 곳이 많기 때문이에요. 고대역폭메모리와 D램 경쟁력 강화, 청주 M15X와 용인 클러스터 같은 대규모 시설 투자도 함께 진행 중이거든요.
- 상현청주 M17 투자 규모가 19조1000억원이라고 했는데, 솔리다임 미국 공장까지 더하면 우선순위를 정하기가 어려워지겠네요.
- 지민맞아요. 기사에서는 금융기관 차입, 회사채 발행, 전략적 투자자 유치, 합작투자 같은 대안을 거론하고 있어요. 다만 차입은 이자 부담이 따르고, 외부 투자자를 들이면 지분 희석이나 수익 배분 문제를 생각해야 해요.
- 상현중국 업체들의 추격도 빨라지고 있다고 들었어요. 어떤 흐름인가요?
- 지민중국 양쯔메모리, YMTC가 낸드 생산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어요. 옴디아 전망에 따르면 SK하이닉스 계열 연간 웨이퍼 생산량은 올해 279만장에서 내년 286만5000장으로 늘고, YMTC는 201만장에서 249만6000장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요.
- 상현그러면 두 회사의 생산량 차이가 줄어드는 셈이네요?
- 지민네, 기사 기준으로 격차가 올해 78만장에서 내년 36만9000장으로 절반 넘게 줄어든다는 전망이에요.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집계에서는 YMTC가 올해 2분기 낸드 출하량 점유율 약 17%로 세계 3위에 올랐다고 하고요.
- 상현결국 투자 시점을 잘 잡아야 한다는 이야기로 이어지네요. SK하이닉스는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나요?
- 지민상장 검토는 접었지만 생산능력 확대와 경쟁력 강화가 중요한 과제라는 입장은 유지하고 있어요. 투자 규모와 시기, 자금 조달 방식을 함께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라고 해요.
- 상현정리하면, 상장으로 자금을 모으는 길은 막혔고, 이제는 증설 시기와 자금 조달 방식을 함께 정해야 하는 상황이네요.
- 지민맞아요. 솔리다임의 실적은 급증했지만 신규 생산시설을 위한 재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어요. 이번 주 28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자금 조달 방향이 나올지 지켜볼 만하겠어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