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가 이끈 한국 경제···경상흑자, 독·일 합친 것 보다 많아
대본
- 상현올해 2분기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1년 전과 비교해 어떻게 달라졌는지부터 짚어볼게요. 기사에 따르면 작년 동기 283억9000만달러였던 흑자가 이번에 1166억3000만달러로 약 4배 늘었다고 해요.
- 지민네, 숫자 자체가 워낙 커서 한눈에 들어오네요. 경상수지는 쉽게 말해 나라 전체가 외국과 물건이나 서비스를 사고팔고 돈을 주고받은 결과 남은 돈이라고 보면 돼요. 그래서 흑자가 커졌다는 건 우리나라가 외국에 판 것이 산 것보다 훨씬 많았다는 뜻이에요.
- 상현그렇다면 이 흑자가 독일과 일본과는 어떻게 비교되나요?
- 지민기사에서 3위 독일이 522억8000만달러, 4위 일본이 506억2000만달러였어요. 두 나라를 합치면 1028억9000만달러인데, 한국이 그보다 약 137억4000만달러 많았어요. 1996년 1분기 이후 분기 기준으로 한국이 독일과 일본 합계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해요.
- 상현중국과의 격차도 줄었다고 들었는데, 이건 어떤 기준으로 본 건가요?
- 지민한국 흑자가 중국 흑자의 60.2% 수준이라고 나와요. 1년 전에는 22.7%였으니 비율이 크게 올랐죠. 양국이 모두 흑자인 분기만 따졌을 때는 2019년 4분기 이후 6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에요.
- 상현그럼 이런 흐름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 지민기사에서는 반도체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아요. 올 2분기 반도체 수출은 1138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81.6% 늘었고, 3분기에도 1480억2000만달러로 218.7% 증가했어요.
- 상현반도체 수출이 이렇게 늘어난 배경이 궁금해요.
- 지민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 투자를 크게 늘리면서 반도체 수요가 몰렸는데, 공급이 그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서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해요. 특히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이익이 크게 늘었어요.
- 상현기업 이익 규모도 구체적으로 나와 있나요?
- 지민올 상반기 두 기업의 영업이익은 245조원으로, 작년 상반기의 약 8.7배라고 해요. 3분기에는 두 기업 합계가 180조원으로 예상되고,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 107조원을 확정했다고 나와요.
- 상현그렇다면 이 흐름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도 있을까요?
- 지민기사에서는 반도체 가격 상승이 계속되기 어렵다는 점을 짚어요. 중국 메모리 기업들이 생산을 본격적으로 늘리면 가격이 떨어져 수출액이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고 해요.
- 상현그래서 흑자로 생긴 여력을 어디에 써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나요?
- 지민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기업을 지원해서 국내 반도체 생태계를 키우자는 목소리가 있어요. 배터리, 자동차 같은 미래 전략 산업 투자도 함께 늘려야 한다는 거죠.
- 상현마지막으로 IMF와 한국은행의 전망치는 어떻게 다른가요?
- 지민IMF는 올해 한국 경상흑자를 4219억4600만달러로 보고, 190개 국가·지역 중 중국에 이어 2위로 예상했어요. 한국은행은 지난 22일 보고서에서 연간 흑자가 45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봤어요.
- 상현정리하면 반도체 호황이 흑자를 크게 끌어올렸고, 그만큼 이 흐름이 얼마나 갈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해 보이네요.
- 지민맞아요. 지금의 흑자 규모와 함께 반도체 가격 흐름, 그리고 흑자를 어떤 산업에 쓸지까지 같이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