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창신메모리, 애플보다 자국 고객 우선?…D램 공급 협상력 주목
대본
- 상현중국 창신메모리가 애플의 D램 공급 견적 요청을 거절했다는 소식, 어떻게 보셨어요?
- 지민애플 같은 큰 고객의 요청을 거절했다는 게 놀랍죠. 공급 소식통 말로는 창신메모리가 중국 고객의 장기 주문에 생산능력을 우선 배정하고 있다고 해요.
- 상현그러니까 생산이 빠듯하니까 고객을 골라 받을 수 있는 위치가 됐다는 뜻이군요. 그런데 이런 가격 협상 얘기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요?
- 지민맞아요. 지난 8월 중국기금보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LPDDR5X 가격 인하를 요구했는데 거절당했다고 해요. 당시 창신메모리가 제시한 가격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와 비슷하거나 더 높았다고 전해졌어요.
- 상현애플이 원가를 낮추려 했는데 가격 주도권이 공급사 쪽으로 넘어간 모습이네요. 그럼 시장에서는 이 선택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나요?
- 지민해외 시장을 포기했다기보다는 제한된 생산능력을 중국 내 고객에게 먼저 배정한 결과일 수 있다는 해석이 많아요. 중국 단말기 업체들의 장기 주문으로 물량이 상당 부분 차 있다는 거죠.
- 상현그렇다면 중국 기업들이 해외 메모리 대기업에 덜 의존하게 되는 흐름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어요.
- 지민욜의 황마오위안 애널리스트도 비슷하게 봤어요. 중국 내 D램 수요를 충족하는 데만도 10년 정도의 노력이 필요하고, 그 과정이 성공하면 화웨이나 샤오미 같은 기업의 해외 의존도가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어요.
- 상현그럼 이 변화가 수요 기업 입장에서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 지민메모리 가격이 오르면 완제품의 부품비가 늘고, 공급이 모자라면 장비 납품도 늦어질 수 있어요. 중국 안의 생산 기반이 넓어지면 수요 기업이 공급처를 나눌 여지도 생기고요.
- 상현생산능력이 늘어난다고 바로 경쟁력이 생기는 건 아니겠죠?
- 지민맞아요. 수율과 원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하고, 고객사의 플랫폼 인증과 장기 공급 요구도 맞춰야 해요. 그래서 설계 단계부터 수요 예측과 공동 검증이 필요하다는 말이 나와요.
- 상현시장에서 실제로 점유율이 얼마나 올랐는지도 궁금해요.
- 지민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창신메모리의 올해 2분기 세계 D램 매출 점유율은 10%로 4위예요. 작년 같은 기간 4%였으니 두 배가 넘게 늘었어요.
- 상현상반기 실적도 좋았다고 들었는데, 얼마나 좋았나요?
- 지민2분기 순이익이 528억4300만 위안, 약 10조5686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크게 늘었어요. 다만 10월 중순 이후 기술주 조정으로 주가는 고점보다 약 30% 줄었다는 점도 같이 봐야 해요.
- 상현결국 공급 협상력은 커졌지만, 실제로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보여줘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다는 거네요.
- 지민그렇죠. 특히 고대역폭메모리와 LPDDR6 생산능력을 얼마나 늘릴 수 있을지가 하반기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혀요.
- 상현오늘 내용을 정리하면, 창신메모리가 고객을 고를 수 있을 만큼 공급력을 키웠지만, 수율과 인증, 안정적인 생산이라는 조건이 붙어 있다는 점이 핵심이네요.
- 지민맞아요. 앞으로 생산능력 배분과 장기 계약 가격이 어떻게 정해지는지 함께 지켜보면 좋겠어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