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종 칼럼] 9월 '트리플 증가'의 착시, 반도체 쏠림 넘어 경제 펀더멘털 재건 서둘러야
대본
- 지민9월 산업활동 지표가 발표됐는데, 생산·소비·투자가 일제히 올라서 석 달 만에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대요.
- 상현생산이 3.0% 올랐고, 2011년 3월 이후 15년 6개월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칼럼은 이게 착시일 수 있다고 짚고 있어요.
- 지민맞아요. 반도체 생산지수가 229.9로 1980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찍었는데, 이건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에요. 쉽게 말하면 반도체가 공장 전체를 끌고 가는 기관차 같은 역할을 한 셈이죠.
- 상현기관차 한 대가 빠르게 달린다고 열차 전체가 빨라졌다고 볼 수는 없다는 뜻이군요. 자동차 생산은 얼마나 늘었나요?
- 지민전월 대비 39.9%나 급증했어요. 다만 지난 8월에 완성차 업계 부분 파업과 하계휴가가 겹쳐서 생산이 25.2% 줄었던 데 따른 반사 효과예요. 전월이 워낙 낮았으니 기저효과가 컸던 거죠.
- 상현그럼 반도체를 제외한 다른 업종은 어떤 상황인가요?
- 지민광공업 세부 업종 72개 중 41개가 생산 감소를 기록했어요. 생산확산지수도 전월 62.5에서 42.4로 떨어졌고요. 반도체 호황이 다른 제조업으로 퍼지는 낙수효과는 아직 뚜렷하지 않다는 얘기예요.
- 상현소비는 어떤가요? 소매판매가 3.6% 늘었으면 내수도 살아난 것 아닌가요?
- 지민이것도 8월 승용차 판매가 13.3% 줄어든 데 따른 기저효과와 신차 출시, 추석 특수가 겹친 결과로 봐야 한다는 게 칼럼의 시각이에요. 전년 동월 대비로는 0.4% 감소했고, 3분기 전체로는 전 분기보다 1.0% 줄었어요.
- 상현두 분기 연속 감소라는 게 중요한 부분이네요. 언제 이런 일이 있었죠?
- 지민2024년 1, 2분기 이후 처음이라고 해요. 선행지수가 0.1포인트 하락한 것도 주목할 만해요. 현재 경기는 나아 보여도 앞으로는 낙관하기 어렵다는 신호로 읽히거든요.
- 상현대외 변수도 있다고 하던데, 어떤 게 걸림돌인가요?
- 지민중동 지역 무력 충돌이 장기화되면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불안하고, 그게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물가가 오르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커져서 소비와 투자 회복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칼럼은 보고 있어요.
- 상현그렇다면 칼럼이 제시한 대책은 무엇인가요?
- 지민반도체에 쏠린 설비투자를 다른 산업으로 넓히도록 기업 규제와 세제 지원을 손보고, 서민 물가와 취약계층을 챙기는 정책을 강조해요. 아울러 바이오, 2차전지, 인공지능 같은 산업을 키워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죠.
- 상현결국 지표 숫자보다 구조를 봐야 한다는 얘기네요. 오늘 내용 정리하면, 이번 반등은 기저효과와 일시 요인의 영향이 커서 아직 본격적인 회복으로 보긴 이르다는 거군요.
- 지민네, 반도체 외 업종과 내수가 함께 살아나는지가 앞으로의 핵심 확인 포인트예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