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시 접촉…HBM 공급 확대될까, AI 반도체 전망은
대본
- 지민오늘은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경영진을 잇달아 만난 소식을 다뤄볼게요. 두 회사의 고대역폭메모리, 즉 고대역폭메모리 공급이 늘어날지가 핵심 쟁점이에요.
- 상현그렇군요. 그런데 고대역폭메모리가 정확히 어떤 건가요? 반도체 용어라 조금 낯설어요.
- 지민쉽게 말하면 아파트 여러 층을 한 건물로 쌓아 올리듯, D램 칩을 수직으로 여러 장 쌓아 만든 메모리예요. 좁은 땅에 더 많은 방을 넣는 것과 비슷해서, 같은 면적에서 데이터를 훨씬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어요.
- 상현아, 그럼 인공지능 연산에 필요한 데이터가 빨리 오가게 해 주는 부품이라는 뜻이네요. 이번 회동은 구체적으로 어떤 자리였나요?
- 지민올트먼 CEO는 31일 경기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삼성그룹 사장단 5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고, 같은 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오찬을 했어요. 다만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고, 새로운 고대역폭메모리 공급계약이 발표된 것도 아니에요.
- 상현계약이 나온 건 아니군요. 그럼 협력의 범위는 어디까지 넓어졌나요?
- 지민삼성의 경우 반도체 공급을 넘어 삼성SDS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의 해상 부유식 데이터센터 협력까지 추진하기로 했어요. 그룹 전체의 인공지능 전환으로 번지고 있는 셈이죠.
- 상현기사에 나온 D램 웨이퍼 월 90만장이라는 수치도 자주 언급되던데, 이건 어떻게 봐야 하나요?
- 지민오픈AI가 2025년 10월 발표한 장기 생산능력 목표예요. 웨이퍼 투입량 목표이지, 삼성과 SK가 각각 매달 90만장을 공급한다는 뜻도, 확정된 고대역폭메모리 주문량도 아니에요. 웨이퍼가 실제 완제품 수량으로 바뀌는 과정에는 수율이나 제품 사양 같은 변수가 많아요.
- 상현그러니까 생산능력 목표와 실제 계약 물량을 구분해서 봐야겠네요. 실적은 지금 어떤 상황인가요?
- 지민삼성전자는 3분기 반도체 부문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배 늘었다고 밝혔어요. 그런데 주가는 약세였어요. SK하이닉스는 2029년까지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 공급 물량이 확보됐다고 밝혔고요.
- 상현실적이 좋은데 주가가 빠진 게 의외네요. 왜 그런가요?
- 지민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와 경쟁사 대비 실적 전망에 대한 평가가 영향을 줬다고 보도됐어요. 또 인공지능 투자가 충분한 수익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시장의 의문도 있어요. 메모리 수요와 주가가 항상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건 아니라는 거죠.
- 상현결국 시장이 지켜볼 지점은 협력의향서와 양해각서가 실제 상업계약으로 바뀌는지겠네요.
- 지민맞아요. 오픈AI의 실제 고대역폭메모리 구매 물량과 차세대 제품 양산 일정, 데이터센터 투자 집행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오늘 회동은 인공지능 동맹의 신호이지만, 실질적인 수주로 이어졌는지는 앞으로 계약 발표를 보며 판단해야 할 것 같아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