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나노 AI칩 고집 않겠다"… 인도가 쏜 '실용적 반도체 굴기'
대본
- 상현인도가 2나노 같은 최첨단 인공지능 칩 경쟁에서 한발 물러나고, 자동차나 가전에 쓰이는 범용 반도체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하네요. 어떤 기사인지 한번 짚어볼까요?
- 지민네, 기사 제목이 "2나노 인공지능칩 고집 않겠다"인데, 인도 정부가 나렌드라 모디 총리 주도로 추진하는 반도체 굴기가 초첨단 공정 대신 레거시 반도체로 향하고 있다는 내용이에요.
- 상현레거시 반도체라는 말이 생소한데, 쉽게 풀어주실 수 있을까요?
- 지민흔히 28나노에서 180나노 정도의 비교적 오래된 공정으로 만드는 칩을 말해요. 일상에서 비유하자면, 최신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초정밀 부품이 아니라 자동차나 세탁기 안에서 묵묵히 전기를 나눠주는 기본 부품이라고 보시면 돼요.
- 상현그런데 이런 칩이 시장에서 얼마나 중요한가요? 첨단 칩에 비해 주목을 덜 받는 것 같은데요.
- 지민기사에 따르면 전체 글로벌 반도체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한다고 해요. 자동차, 산업용 기기, 통신망,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전력 관리 부품까지 쓰이니까, 말하자면 반도체 시장의 든든한 기초 체력인 셈이에요.
- 상현그렇다면 인도가 2나노 경쟁을 피한 이유도 있을 것 같아요. 비용 문제인가요?
- 지민맞아요. 3나노 이하 첨단 공장 하나를 짓는 데만 150억 달러, 약 20조 원 이상이 든다고 해요. 기사에서는 이걸 막대한 자본 소모전으로 표현했어요. 인도는 그 싸움 대신 수요가 확실한 실속 시장을 먼저 잡겠다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어요.
- 상현정부 지원은 실제로 어떤 결과가 나오고 있나요?
- 지민170억 달러 규모의 1차 반도체 미션을 통해 12개 제조 프로젝트를 승인했고, 그중 5개 공장이 이미 상업 생산에 들어갔다고 기사에 나와요. 미국 마이크론 같은 글로벌 기업도 참여하고 있고요.
- 상현타타그룹 같은 대기업도 움직이고 있죠?
- 지민네, 타타그룹은 대만 PSMC와 손잡고 구자라트주에 110억 달러를 투입해 웨이퍼 팹을 짓고 있다고 해요. 여기에 뉴델리 당국이 135억 달러 규모의 세미콘 2.0 프로그램을 가동해서 장비와 소재, 설계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에요.
- 상현인도가 설계는 강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제조까지 넓히려는 거군요.
- 지민맞아요. 세계 반도체 설계 인력의 약 20%를 보유하고 있지만, 기사에서는 설계를 넘어 직접 제품을 만드는 생태계를 목표로 한다고 전했어요. 2035년까지 1200억에서 1500억 달러 규모의 가치사슬을 구축하겠다는 로드맵도 발표됐고요.
- 상현첨단 패키징이나 전력 반도체 소재도 언급되었던데, 이건 어떤 의미인가요?
- 지민미세공정 한계를 보완할 대안으로 첨단 패키징을 꼽았고, 전기차와 재생에너지에 필요한 탄화규소, 질화갈륨 같은 전력 반도체 소재를 차세대 먹거리로 짚었어요. 다만 이 부분은 계획과 방향을 다룬 내용이라, 실제 성과는 앞으로 지켜봐야 해요.
- 상현결국 국내 반도체 산업과 비교해 볼 지점도 있겠네요.
- 지민기사는 직접 비교하지는 않았지만, 최첨단 경쟁 대신 실용적인 시장을 노리는 인도의 전략은 국내 반도체 업계가 어떤 방향을 택할지 생각해 볼 만한 사례예요. 초미세 공정 경쟁과 범용 칩 시장, 어느 쪽에 무게를 둘지 함께 고민해볼 수 있겠죠.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