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버블' 논란의 핵심, '순환거래'란 무엇인가
대본
- 상현최근 미국 반도체주가 급락하면서 인공지능 버블 논란과 함께 순환거래라는 개념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어요.
- 지민일주일 사이에 인공지능 관련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약 1조 달러, 우리 돈으로 1343조 원 정도 사라졌다는 소식이 있었죠.
- 상현맞아요.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8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긴 하락세를 기록하기도 했고요.
- 지민이번 하락의 중심에 있는 순환거래는 한 기업이 다른 기업에 투자하고, 그 돈이 다시 자사 제품을 사는 데 쓰이는 자금 구조를 말하는 거죠?
- 상현네, 돈이 양사 사이를 돌면서 매출과 기업가치를 동시에 부풀리는 효과를 내는데, 마치 톱니바퀴가 서로 맞물려 돌아가며 헛도는 것과 비슷해요.
- 지민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엔비디아가 오픈AI에 최대 10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는데, 오픈AI는 그 돈으로 엔비디아 칩을 사기로 약속했더라고요.
- 상현오픈AI가 오라클과 300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계약을 맺으면, 오라클이 다시 엔비디아 칩을 구매하는 구조도 확인돼요.
- 지민오픈AI가 AMD의 칩을 사는 대가로 AMD의 주요 주주가 된 사례도 있고요. 이런 방식이 과거 닷컴버블 때의 벤더 파이낸싱과 닮았다는 지적도 있어요.
- 상현문제는 이 투자의 상당 부분이 빚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에요. 코어위브나 오라클 같은 사업자들이 대규모 차입으로 시설을 늘렸거든요.
- 지민최근 미국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흔들리자, 이자 부담과 투자 회수 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네요.
- 상현브로드컴과 인텔의 최고경영자들도 사업성을 따지기보다 도박처럼 투자하는 측면이 있다고 언급하며 자금조달 비용 문제를 지적했어요.
- 지민반면 앤트로픽은 3분기 매출이 168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45% 늘며 2분기 연속 흑자를 냈는데, 기업마다 상황이 참 다르네요.
- 상현인공지능 서비스는 수익을 내지만 데이터센터 인프라는 빚더미라는 엇갈린 그림이 나타나고 있는 거죠.
- 지민이런 흐름이 국내 코스피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 증설 속도, 그리고 관련 펀드 수익률에도 영향을 줄 수 있겠어요.
- 상현맞아요. 특정 기업의 매출 증가가 실제 수요인지, 아니면 투자자와의 자금 고리에서 나온 것인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해 보여요.
- 지민결국 인공지능 산업의 성장이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는지, 아니면 자금 순환에 의한 착시인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 상현이번 논란이 향후 반도체 시장의 자금 흐름과 투자 환경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살펴봐야겠습니다.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