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3분기 퇴직연금 21조9000억원 '증발'…증시 한파에 보험업권 '직격탄'
대본
- 상현올해 3분기 금융권 퇴직연금 적립금이 전 분기보다 21조 원 넘게 줄었다는데, 구체적으로 얼마나 감소한 건가요?
- 지민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을 보면 3분기 말 기준 은행, 보험, 증권업권의 퇴직연금 적립금 총액은 542조 1214억 원이에요. 지난 2분기 말 563조 9784억 원과 비교하면 21조 8570억 원, 그러니까 3.9%가 감소한 수치예요.
- 상현감소 폭이 꽤 큰데, 특히 보험업권이 큰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이 있더라고요.
- 지민맞아요. 보험업권 적립금은 106조 3419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조 792억 원이나 급감했어요. 비율로 따지면 9.4%나 줄어든 건데, 전체 감소액의 50.7%가 보험업권에서 발생한 셈이에요.
- 상현보험업권의 시장점유율도 함께 떨어졌겠네요.
- 지민네, 보험업권 점유율은 2분기 말 20.82%에서 3분기 말 19.62%로 1.20%포인트 하락했어요. 반면 은행업권은 적립금이 6조 245억 원 줄었지만, 점유율은 49.91%에서 50.82%로 0.91%포인트 오르며 다시 50%를 넘겼어요.
- 상현증권업권도 적립금은 줄었지만 점유율은 소폭 상승했군요.
- 지민맞아요. 증권업권 적립금은 4조 7533억 원 감소하며 160조 2935억 원을 기록했지만, 점유율은 29.27%에서 29.57%로 0.30%포인트 올랐어요.
- 상현그런데 점유율이 변했다고 해서 무조건 자금이 이동한 거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던데요.
- 지민금융권 관계자에 따르면 적립금에는 운용자산의 평가손익이나 신규 납입, 계약이전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점유율 변화가 곧 자금 이동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고 해요.
- 상현개별 사업자별로 보면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삼성생명이 1위를 탈환했다는 소식이 있어요.
- 지민삼성생명은 3분기 말 적립금이 57조 5486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1523억 원 늘어나며 전체 1위 자리를 되찾았어요. 비계열사 적립금은 2.2% 줄었지만, 계열사 적립금이 31조 3502억 원으로 2.5% 늘어나며 상승을 이끌었어요.
- 상현반대로 상위권 대형 사업자들은 대부분 적립금이 줄어든 상황인가요?
- 지민네, 삼성생명을 제외한 상위 5개 대형 사업자는 모두 1조 원 이상의 적립금 손실을 기록했어요. 2분기 1위였던 신한은행은 1조 6636억 원 줄어들며 선두를 내줬고,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도 각각 감소했어요.
- 상현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도 상위권에 있는데, 이쪽 상황은 어땠나요?
- 지민미래에셋증권은 적립금이 2조 1176억 원 줄어든 49조 9034억 원을 기록하며, 상위 5개사 중 가장 높은 감소율인 4.1%를 보였어요.
- 상현이렇게 전반적으로 적립금이 줄어든 결정적인 이유가 무엇인가요?
- 지민금융권에서는 하반기 증시 하락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어요. 주식이나 펀드, ETF 같은 원리금비보장 상품의 평가액이 감소하면서 전체 적립금을 끌어내렸다는 분석이에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