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사상 최대' 실적에도 주가 3% 하락…시장은 3분기 숫자를 봤다
대본
- 상현하나금융의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3조6243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는데, 발표 뒤 주가는 오히려 3% 떨어졌다고 해요. 좋은 실적인데 왜 주가가 빠졌을까요?
- 지민누적 숫자는 확실히 좋았어요. 1년 전보다 5.6% 많은 규모고요. 그런데 시장이 본 건 3분기 한 분기만 떼어낸 숫자였어요. 3분기 순이익은 1조221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4%, 전년 동기보다 7.8% 늘었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던 거죠.
- 상현어떤 부분이 걱정이었던 건가요?
- 지민수수료이익이에요. 올해 누적으로는 29.8%나 늘면서 실적을 끌어올린 주역이었는데, 3분기 수수료이익은 655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0% 줄었어요. 증시 거래량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기사에서 설명하고 있어요.
- 상현증권사 쪽은 더 눈에 띄네요. 하나증권 얘기도 나오던데요.
- 지민맞아요. 하나증권 누적 순이익은 67.1% 늘었지만, 3분기 순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6% 줄었어요. 금리가 오르면서 자산 운용 손익이 나빠졌고, 거래대금도 줄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 상현은행 쪽 마진은 어땠나요? 이자 장사가 핵심인데요.
- 지민하나은행 NIM은 1.57%로 전분기보다 4bp 떨어졌고, 그룹 NIM은 1.83%로 5bp 내려왔어요. 회사가 든 주된 원인은 저원가성 예금이 줄어든 거예요. 기준금리가 오르자 요구불예금에서 정기예금으로 돈이 옮겨갔다는 거죠.
- 상현그러면 은행 입장에서는 같은 돈을 더 비싸게 쓰는 셈이네요. 회사는 이걸 어떻게 보고 있나요?
- 지민정영석 하나은행 CFO는 3분기에 연말 유동성 관리를 위해 6에서 12개월 만기 자금 약 11조3000억원을 선제적으로 조달했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부터 NIM이 회복될 것으로 봤어요.
- 상현4분기 반등을 말하고 있군요. 그럼 주주환원은 어땠나요? 자사주 얘기도 있었잖아요.
- 지민이번 이사회에서 2500억원어치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을 결의했어요. 3분기까지 사들인 6990억원과 합치면 9490억원이 되고, 지난해 연간 규모보다 25.8% 많아요.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하네요.
- 상현주주들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네요. 자본 쪽은 괜찮은 건가요?
- 지민3분기 말 CET1 비율은 13.45%로 전분기보다 18bp 올랐어요. 다만 같은 날 실적을 낸 우리금융의 CET1은 13.8%였다는 점에서, 자본력 우위가 당연한 상황은 아니게 됐다고 기사는 짚고 있어요.
- 상현결국 4분기 숫자가 관건이겠네요. 정리해 주실 수 있을까요?
- 지민네. 누적으로는 사상 최대지만, 3분기 안에서는 수수료와 마진이 함께 꺾였어요. 주가가 빠진 건 시장이 이 뒤쪽 그림에 더 무게를 둔 신호로 볼 수 있어요. 4분기에 마진이 회복되는지, 그리고 증시 거래가 살아나 수수료가 버텨주는지를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