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가짜 신분·대리 면접…북한 개발자 국내 업체 위장취업
대본
- 상현북한 IT 노동자들이 신분을 숨기고 국내 민간 업체에서 개발 업무를 해 온 정황이 포착됐다고 해요. 경찰청이 지난해 관련 의혹 한 건을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에요.
- 지민네, 경찰청 안보수사국이 자체적으로 인지해서 수사를 시작했는데요. 지금은 이 인력에게 흘러간 자금의 규모와 지급 방식을 들여다보고 있고, 조직적으로 연계됐을 가능성도 수사 대상이라고 해요.
- 상현해외에서는 이런 위장취업이 이미 상당한 규모로 이뤄지고 있다고 하죠. 어떤 근거로 그런 말이 나온 건가요?
- 지민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 MSMT가 발표한 보고서에 나와요. 북한 해외 노동자들이 지난해 북한 정부를 위해 벌어들인 수익을 4억5천만 달러에서 8억 달러로 추산했어요. 그리고 이 가운데 대부분이 IT 노동자들의 활동에서 나온 것으로 평가했다고 합니다.
- 상현그렇다면 IT 노동자 한 명이 만들어 내는 수익이 다른 해외 노동자보다 높다는 뜻으로 읽히네요. 그럼 취업 관문은 어떻게 뚫었던 건가요?
- 지민수법이 다양했어요.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만든 가짜 신원을 내세우거나, 도난당한 신분증을 쓰거나, 다른 사람에게 돈을 주고 신분증을 넘겨받기도 했다고 해요. 기업들이 온라인 면접으로 신원 확인을 강화하자, 다른 나라 기술자에게 면접을 대신 보게 하는 우회로도 찾았다고 하고요.
- 상현면접을 대신 보게 하다니, 기업 입장에서는 확인이 꽤 어려웠겠어요. 기사에서는 이들의 주된 거점이 어디라고 하나요?
- 지민중국과 러시아가 주된 거점이라고 해요. 북한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중국 선양, 단둥, 옌지에 최소 52개 IT 노동자 집단, 모두 482명을 보낸 것으로 나와 있어요.
- 상현482명 가운데 289명이 북한 군 관련 기관과 연계돼 있었다니, 10명 중 6명꼴이네요. 러시아 쪽 사례도 있었죠?
- 지민네, 건설 노동자로 위장해 러시아에 보낸 사례가 있었고, 러시아에서는 북한 정찰정보총국과 연계된 사이버 조직이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해요.
- 상현그럼 외교부는 이 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나요?
- 지민외교부 당국자는 이렇게 얻은 소득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자금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어요. 데이터 유출, 가상자산 탈취, 민감 정보 도난 등에도 관여하고 있다며, 경찰청 등 관계부처 및 우방국과 공조해 대응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에요.
- 상현기업 입장에서는 채용 과정에서 신원 확인을 더 꼼꼼히 해야 한다는 신호로 읽히겠네요. 이번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겠어요.
- 지민맞아요. 기사에서 확인된 범위에서는 수사가 아직 진행 중이라, 실제 연계 여부와 자금 규모는 앞으로 밝혀져야 할 부분이에요.
- 상현오늘은 북한 IT 노동자의 위장취업 실태를 정리해 봤어요. 확인된 사실과 아직 수사 중인 부분을 구분해서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