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반도체발 '달러 매도'에 연저점 또 경신...1323.1원 마감
대본
- 지민반도체발 달러 매도로 원·달러 환율이 또 연저점을 경신했다는데, 핵심이 뭔지 바로 짚어 주실 수 있을까요?
- 상현26일 주간거래 종가가 1,323.1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5원 내려갔어요. 장중 저가 1,320.6원과 함께 둘 다 연중 최저치이고, 2024년 10월 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 지민환율이 떨어졌다는 건 원화가 강해졌다는 뜻이죠? 그런데 이번에는 어떤 힘이 작용한 건가요?
- 상현시장에서는 반도체 수출기업들이 월말에 달러를 팔면서 원화를 사는 물량, 이른바 네고 물량이 나온 게 주된 요인으로 보고 있어요. 달러를 받아서 원화로 바꾸는 흐름이 강해진 거죠.
- 지민쉽게 비유하면 달러가 시장에 많이 쏟아지면서 값이 내려간 느낌인가요?
- 상현그렇게 이해하셔도 좋아요. 반도체 수출대금이 달러로 들어오는데, 그걸 원화로 바꾸는 물량이 한꺼번에 나오니 달러 가치가 눌리는 모양새입니다.
- 지민그런데 대외 여건은 원화에 그리 우호적이지 않았다고 하잖아요. 어떤 점이 그랬나요?
- 상현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국제유가가 올랐어요. 지난 23일 브렌트유는 3.1% 오른 배럴당 116.72달러로 4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달러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 지민유가가 오르면 원화에 부담이 되는 거죠. 그럼 한국은행 입장은 어떤가요?
- 상현신현송 총재는 국제결제은행의 실효환율을 근거로 원화 가치가 여전히 약세 수준이라고 평가했어요. 환율이 낮아졌다고 해서 원화가 과도하게 강하다고 본 건 아니라는 뜻이죠.
- 지민증시는 어땠나요? 환율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는지 궁금해요.
- 상현코스피는 80.83포인트, 1.46% 내린 5,469.47에 마감했어요. 지난 4월 6일 이후 약 7개월 만의 최저치이고,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7,00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 지민코스닥도 많이 빠졌네요. 그러면 앞으로 환율은 어떤 변수를 봐야 하나요?
- 상현수출기업의 달러 매도 흐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중동 정세가 주로 거론돼요. 미국 중간선거와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도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변수로 꼽힙니다.
- 지민정리하면 반도체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가 환율을 끌어내렸지만, 유가와 중동 상황이라는 반대 압력도 함께 있었던 거네요.
- 상현맞아요. 그래서 환율이 연저점 수준에 머문 이유와 앞으로의 방향을 같이 지켜봐야 합니다.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