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증시 절반이 반도체…美 AI 자금줄 흔들리면 韓경제도 충격"
대본
- 상현이번 기사의 핵심이 뭔지부터 짚어볼까요? 9월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한 비중이 49.9%라고 하는데, 이게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 지민전체 수출액 1209억4000만달러 중 반도체가 603억달러라서 거의 절반이에요. 전년 동월 대비 262.8% 늘어난 것이라 전체 수출 증가를 사실상 이끈 셈이죠.
- 상현그러면 증시도 비슷한 구조인가요? 코스피에서 반도체 기업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도 궁금해요.
- 지민10월 넷째 주 기준으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를 합친 비중이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평균 50.0%였어요. 수출과 주가가 같은 업종에 크게 걸려 있다는 뜻이죠.
- 상현그럼 미국 인공지능 투자가 흔들리면 어떤 경로로 영향이 오는 건가요?
- 지민보고서는 두 갈래로 봤어요. 하나는 미국 인공지능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져 데이터센터와 GPU 투자가 줄고, 그 결과 고대역폭메모리 같은 반도체 수요가 둔화하는 경우예요. 다른 하나는 반도체 업황 둔화가 주가 하락과 외국인 자금 이탈로 이어지는 경우고요.
- 상현기업들이 외부에서 돈을 많이 빌리고 있다는 대목도 나오던데, 수치로는 어떤가요?
- 지민미국 5대 하이퍼스케일러의 올해 1에서 9월 회사채 발행액이 약 2300억달러로, 2025년 연간 발행 규모의 두 배를 넘었어요. 모건스탠리는 2025년에서 2028년 사이 데이터센터 투자액 2조9000억달러 중 절반 이상인 1조5000억달러를 외부자금으로 조달할 것으로 봤고요.
- 상현그럼 기업들이 빚을 내는 데 그치지 않고, 돈이 돌고 도는 구조도 있다는 말이죠?
- 지민맞아요. 빅테크와 반도체 제조사가 인공지능 모델 개발사에 투자하고, 그 돈으로 다시 투자자의 클라우드와 반도체를 사는 순환금융이 늘고 있어요. BIS 분석으로는 이 비중이 50%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해요.
- 상현그러면 실제 수요보다 매출 전망이 부풀려질 수도 있겠네요. 특히 취약하다고 지목된 곳은 어디인가요?
- 지민네오클라우드로 불리는 인공지능 전문 클라우드 기업들이에요. 2분기 기준 EBITDA 대비 총부채 배율이 코어위브는 10.6배, 네비우스는 121.5배였어요. 알파벳 0.6배, 마이크로소프트 0.7배와 비교하면 차입 부담이 훨씬 커요.
- 상현그럼 당장 금융위기가 올 가능성은 어떻게 보고 있나요?
- 지민연구진은 현재 인공지능 산업이 실제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고 장기 자금 비중도 높아서, 단기간에 금융위기가 생길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봤어요. 주요 하이퍼스케일러 채권의 61%가 잔존만기 10년 이상의 장기물이라는 점도 근거로 들었고요.
- 상현그래도 한국은 조심해야 한다는 거죠? 이유가 뭔가요?
- 지민한국은 글로벌 공급망과 연결성이 높아서 인공지능발 충격이 과거보다 강하게 전달될 수 있다는 평가예요. 한국은행도 잠재적 취약성이 누적되고 있으니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 상현정리하면, 지금은 인공지능 수요가 받쳐주고 있지만 자금 구조가 얼마나 얽혀 있는지 계속 봐야 한다는 얘기네요.
- 지민네, 반도체 수출과 증시가 한 업종에 크게 기대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자금 흐름의 변화를 꾸준히 확인하는 게 중요해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