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MS 실적이 인공지능 시장에 엇갈린 신호, 반도체 업황에 영향 예측 어려워져
대본
- 지민구글 지주사 알파벳의 3분기 잉여현금흐름이 91억 달러, 약 12조 원 안팎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해요. 사업으로 번 현금보다 투자에 더 많이 쓴 거예요.
- 상현반도체 쪽 이야기를 하기 전에 그게 왜 중요한지부터 짚고 가야겠네요. 현금흐름이 적자라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뜻인가요?
- 지민일상으로 치면 월급보다 큰 돈을 집 리모델링에 쓰고 카드 대금이 밀린 상황과 비슷해요. 당장 벌어들인 돈으로는 감당이 안 되니 다른 자금을 끌어다 쓰는 거죠.
- 상현그렇다면 구글 입장에서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 쓰는 돈이 그만큼 큰 베팅이라는 거군요. 실제로 얼마나 많이 투자하려는 건가요?
- 지민알파벳은 2026년 설비 투자에 1950억에서 2050억 달러, 약 260조에서 274조 원을 쓸 것으로 전망했어요. 2027년에는 규모가 훨씬 커질 거라고 밝혔고요.
- 상현금액이 워낙 커서 감이 잘 안 오네요. 반대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떤 상황이었나요?
- 지민마이크로소프트는 회계연도 2027년 1분기 잉여현금흐름이 186억 달러, 약 25조 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두 배 넘게 웃돌았어요. 투자와 수익의 균형을 어느 정도 보여준 셈이죠.
- 상현같은 인공지능 투자인데 한쪽은 현금이 쌓이고 다른 쪽은 빠지고 있군요. 시장 반응도 확실히 갈렸겠어요?
- 지민맞아요. 알파벳 주가는 실적 발표 뒤 장외거래에서 10% 가까이 떨어졌고, 마이크로소프트는 3% 가까이 올랐어요.
- 상현그럼 반도체 업계 입장에서는 이 신호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데이터센터 투자가 늘어나는 건 좋은 소식 아닌가요?
- 지민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데이터센터 수요에 힘입어 늘고 있는 건 사실이에요. 다만 현금흐름이 나빠진 빅테크가 늘어나면 투자가 단기간에 위축될 수 있어서 불안 요인이 되기도 해요.
- 상현결국 수요가 계속 늘어날지 판단하기가 어려워졌다는 뜻이군요. 반도체 기업들이 생산 설비를 크게 늘리고 있는 상황이라면 더 조심스러울 것 같아요.
- 지민맞아요. 업계가 중장기 수요를 보고 공격적으로 증설하고 있는데, 일부 빅테크가 투자를 줄이면 업황이 나빠질 수도 있어요.
- 상현반대로 낙관적인 관측도 있을까요?
- 지민빅테크의 클라우드 매출은 꾸준히 늘고 있어서 투자심리를 개선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어요. 패리시캐피털은 클라우드 성장세가 더 빨라지는 걸 확인하면 투자자들이 인공지능 성장을 확신할 수 있을 거라고 봤어요.
- 상현그럼 지금은 확신과 우려가 같이 있는 상태로 보면 되겠네요. 앞으로 어떤 지표를 지켜봐야 할까요?
- 지민빅테크의 현금흐름과 클라우드 매출 증가 속도를 함께 보는 게 중요해요. 두 가지가 같이 좋아지는지가 반도체 업황을 가늠하는 힌트가 될 거예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