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만 100조원 넘게 벌었다…삼성전자 실적 ‘DS 독주’ [삼성, 슈퍼호황의 다음 장]
대본
- 지민삼성전자 3분기 실적을 보면 이전과 비교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뭐예요? 기사에서는 반도체 부문이 회사 전체 이익을 사실상 책임졌다고 하던데요.
- 상현네,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7조4405억원이었어요. 이 가운데 DS 부문, 즉 반도체 부문이 10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하니 전사 영업이익의 약 99%가 반도체에서 나온 셈이에요.
- 지민99%라면 사실상 반도체 한 부문이 회사 전체를 끌고 간 거네요. 메모리 쪽 비중은 어느 정도인지도 궁금해요.
- 상현DS 부문 매출 147조1000억원 가운데 메모리 매출이 140조7000억원이라 약 96%를 차지했어요. 그러니까 반도체 안에서도 메모리가 실적을 거의 다 만든 구조예요.
- 지민그럼 메모리가 잘 팔린 이유는 뭐라고 설명했어요? 단순히 가격이 올라서인지 궁금하네요.
- 상현회사 측은 HBM4 판매를 크게 늘렸고 서버용 SSD 수요 증가에 대응했다고 설명했어요. 생산능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인공지능용 제품 중심으로 판매 구성을 바꾼 것도 있고, 서버를 비롯한 전 응용처의 메모리 가격이 오른 것도 수익성을 끌어올렸다고 하네요.
- 지민HBM4 매출 증가 폭이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인지도 기사에 나와 있나요?
- 상현김재준 부사장 발언에 따르면 3분기 HBM4 매출이 전분기 대비 3배 이상 늘었고, 고대역폭메모리 내에서 HBM4가 차지하는 비중은 60% 수준까지 확대됐다고 해요. 목표였던 고대역폭메모리 시장점유율도 3분기에 이미 달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어요.
- 지민수익성 지표도 나와 있죠?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분석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 상현맞아요.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추정으로는 삼성전자 3분기 D램 영업이익률이 79%, 낸드플래시가 72%예요. 다만 D램 마진은 고대역폭메모리 점유율을 넓히는 과정에서 전분기보다 소폭 오르는 데 그쳤고, 고대역폭메모리 마진이 범용 제품보다 낮은 점이 배경으로 꼽혔어요.
- 지민그럼 메모리 매출 규모를 경쟁사와 비교하면 어떤가요?
- 상현기사 기준으로 SK하이닉스의 3분기 전사 매출은 104조615억원이었어요. 삼성전자 메모리 매출 140조7000억원보다 약 36조6000억원 적은 수준이라, 메모리 매출 규모만 보면 삼성이 앞섰다고 볼 수 있어요.
- 지민그런데 비메모리 사업은 어떤가요? 파운드리나 시스템LSI는 상황이 조금 다른 것 같던데요.
- 상현두 사업 모두 개선 흐름을 보였지만 메모리와의 격차는 여전히 크다고 해요. 시스템LSI는 하반기 신모델에 들어가는 SoC와 이미지센서 중심으로 매출을 늘렸고, 파운드리는 고대역폭메모리용 베이스다이 매출 증가와 첨단 공정 판매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어요.
- 지민결국 반도체 호황이 회사 전체 수익을 키운 건 분명하지만, 그만큼 메모리 가격에 따라 실적이 흔들릴 위험도 커졌다는 뜻이네요.
- 상현맞아요. 메모리 가격이 떨어지면 다른 사업으로 만회하기 어려운 구조라서, 기사에서는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같은 비메모리 사업의 수익성을 더 개선해야 한다는 과제를 짚고 있어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