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빅테크 쇼크에 코스피 5% 급락…증권가 “수급 공백에 변동성 확대”
대본
- 상현이번 주 증시는 지수가 한 번에 크게 흔들려서 걱정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지난 28일 60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가 30일 오전에는 5600선까지 밀려났다고 하죠?
- 지민네, 오전 10시49분 기준으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7% 떨어진 5613.11을 기록하고 있었어요. 지수가 크게 빠지면서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습니다.
- 상현사이드카가 발동됐다는 건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을 잠시 멈춘다는 뜻이죠. 지수가 이렇게 급하게 빠진 직접적인 계기는 무엇으로 보나요?
- 지민기사에서는 미국 기술주 약세가 꼽혔어요. 전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이 1.38% 내렸고, 알파벳은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고 인공지능 설비투자에 따른 현금흐름 우려로 12.64% 급락했다고 합니다.
- 상현알파벳 하락이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준 거군요. 국내에서는 어떤 종목들이 특히 약했나요?
- 지민삼성전자는 5.5% 내린 21만9250원, SK하이닉스는 8.06% 급락한 14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었어요. SK하이닉스는 전날 사상 최대 실적과 대규모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해서 강세를 보이다가 이날 방향이 바뀌었다는 점이 눈에 띄어요.
- 상현실적 발표 뒤에 오히려 하락으로 돌아섰다니 흐름이 낯설게 느껴지네요. 증권가는 이 흐름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나요?
- 지민iM증권 양현경 연구원은 미국 빅테크가 인공지능 매출은 늘었지만 대규모 투자에 따른 현금흐름 악화가 부담이 됐다고 봤어요. 알파벳과 아마존의 3분기 잉여현금흐름이 적자였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 상현수익이 늘어도 현금이 빠져나가면 투자자들이 경계할 수밖에 없겠네요. 그런데 기사는 국내 수급 쪽도 문제로 보고 있죠?
- 지민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고객예탁금이 90조원을 밑돌고 코스피 신용융자잔고도 22조7000억원까지 줄었다는 점에 주목했어요. 이번 주 코스피 일일 거래대금이 연중 최저인 12조원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 상현받아 줄 자금이 줄어들었으니 작은 매도에도 지수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얘기군요. 그럼 완충 역할을 할 요인은 없었나요?
- 지민기사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봤어요.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두 종목의 자사주 매입 기간에는 장중 변동성이 평균 2.8%로 낮았고, 매입이 끝난 뒤에는 3.8%로 다시 커졌다고 합니다.
- 상현매입이 있을 때와 없을 때 변동성 차이가 꽤 나네요. SK하이닉스는 자사주 매입을 다시 시작했다고 하죠?
- 지민네, 지난 29일부터 2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재개했고 첫날 매입액은 약 3816억원이었어요. 다만 이 매입이 수급 공백을 얼마나 메울지는 기사에서도 기대 수준으로 언급된 것이라,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 상현그렇군요. 결국 앞으로의 반등 여부는 어떤 조건에 달려 있다고 보나요?
- 지민양현경 연구원은 주주환원이 실제로 이행되는지, 그리고 인공지능 투자 수익성에 대한 신뢰가 유지되는지에 달렸다고 진단했어요. 이번 급락은 미국 기술주 실적과 국내 수급 공백이 겹친 결과라는 점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