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한국 증시를 보는 두 개의 시선…19조 순매도에도 ETF는 샀다
대본
- 지민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주식을 19조원 넘게 팔았다고 해요. 8월에는 3440억원을 사들였는데, 한 달 만에 다시 매도로 돌아선 거예요.
- 상현그럼 외국인이 한국 증시를 떠나는 분위기라고 봐야 하나요?
- 지민단순히 그렇게만 보기는 어려워요. 같은 기간에 외국인은 국내 상장 ETF를 매달 순매수했어요. 9월에도 1조1458억원을 샀고요.
- 상현개별 종목은 팔면서 지수 ETF는 담았다는 거네요. 어떤 상품을 많이 샀나요?
- 지민코스피가 조정받은 7월부터 9월까지 KODEX 레버리지를 6411억원, KODEX 200을 5843억원 순매수했어요. 지수 흐름을 따라가는 상품이라 시장 전체의 반등에 베팅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요.
- 상현레버리지 상품은 지수 상승률의 배수를 따라가는 거죠. 그럼 단기 매매 성격이 강한 건가요?
- 지민맞아요. 다만 기사에서는 ETF 매수가 외국인 자금의 본격적인 복귀 신호라고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봤어요. 투자 주체와 목적이 서로 달라서 두 흐름을 하나로 묶기 어렵다는 분석도 있었어요.
- 상현외국인이 미국 나스닥100 ETF나 인버스 상품도 함께 샀다고 하던데, 그것도 같은 맥락인가요?
- 지민그 부분이 기사에서 짚는 대목이에요. 국내 지수형 상품만 산 것이 아니라 해외 지수 상품과 인버스 상품도 같이 담았다는 거죠. 그래서 방향을 하나로 읽기 어렵다는 거예요.
- 상현주식 보유액은 오히려 늘었다는 내용도 있었죠?
- 지민네, 9월 말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액은 2296조원으로 전월보다 15조4000억원 늘었어요. 순매도에도 보유액이 늘어난 건 주가 상승에 따른 평가액 증가가 반영된 결과예요.
- 상현그러면 외국인이 한국 시장을 포기했다고 보기는 어렵겠네요.
- 지민기사의 결론도 그 방향이에요. 시장 전체를 버린 것이라기보다 종목과 투자 수단을 골라서 움직이는 선별적 대응에 가깝다는 거예요.
- 상현그럼 앞으로 무엇을 지켜봐야 하나요?
- 지민기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대형주에서 외국인 매도가 언제 멈추는지가 투자심리 회복의 기준이 될 거라고 짚었어요. ETF 매수보다 핵심 종목의 수급이 더 중요하다는 뜻이에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