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팩토리 본격 시동 '박차'…실탄은 엔비디아 1조3400억 투자금
대본
- 지민오늘은 네이버가 엔비디아로부터 약 1조3400억원을 투자받고 인공지능 팩토리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소식을 다뤄볼게요. 국내 인공지능 인프라 경쟁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 상현네, 먼저 사실관계부터 짚어 볼게요.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공시했는데, 엔비디아가 신주 724만1564주를 주당 20만4500원에 인수하는 방식이에요.
- 지민맞아요. 그래서 엔비디아가 투자 후 네이버 지분 약 4.54%를 확보해 3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고 해요. 기존 3대 주주였던 이해진 의장의 지분율은 4.03%에서 3.84%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요.
- 상현그럼 인공지능 팩토리는 정확히 어떤 사업인가요? 데이터센터와 같은 건가요?
- 지민완전히 같지는 않아요. 쉽게 비유하자면 데이터센터가 전기와 공간을 빌려주는 임대 건물이라면, 인공지능 팩토리는 인공지능이 생각하고 학습하는 데 필요한 연산 능력을 공장처럼 대량으로 찍어내 파는 시설에 가까워요. 대규모 GPU와 서버, 전력과 냉각 설비를 한데 모아서 기업과 기관에 인공지능 연산 자원을 서비스 형태로 공급하는 사업이라고 기사에서 설명하고 있어요.
- 상현그렇군요. 그런데 이런 설비를 직접 짓자면 돈이 많이 들 텐데, 네이버는 어떻게 부담을 줄이고 있나요?
- 지민지난 27일 글로벌 사모펀드 브룩필드와 컴퓨팅 인프라 확보 계약을 맺었어요. GPU, 서버, 서버랙, 전력과 냉각 설비 같은 핵심 시설을 확보하는 내용인데, 네이버클라우드는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는 대신 실제 매출과 연계해 사용료를 지급하는 구조를 택했다고 해요.
- 상현엔비디아의 투자금은 어디에 쓰이는 건가요?
- 지민네이버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인공지능 팩토리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다만 투자금이 정확히 어떤 항목에 얼마씩 배정되는지는 기사에 나와 있지 않아요.
- 상현시장에서는 이번 투자를 어떻게 보고 있나요?
- 지민증권가에서는 창업주 지분을 지키는 것보다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경쟁력을 키우는 쪽에 무게를 둔 전략적 승부수로 평가하고 있어요. 이해진 의장도 지난해 기자간담회에서 지분 희석 우려에 대해 사업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해요.
- 상현그렇다면 이 사업이 성공하려면 무엇이 중요할까요?
- 지민기사에서는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실제 고객을 얼마나 유치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짚어요. 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투자비를 회수할 만큼의 수요와 매출을 확보해야 하니까요.
- 상현해외 시장 전망도 궁금해요. 네이버가 어느 지역까지 노리고 있나요?
- 지민아시아·태평양을 비롯해 유럽과 중동 지역에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 역량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어요. 지난 7월에는 인공지능 팩토리 규모를 1기가와트까지 키우면 연간 약 20조원의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해요.
- 상현그럼 이번 소식의 핵심을 정리해 볼까요?
- 지민네, 정리하면 엔비디아의 1조3400억원 투자로 네이버가 인공지능 팩토리 사업의 자금 기반을 다졌고, 브룩필드와의 인프라 계약으로 초기 부담도 낮췄어요. 앞으로 대규모 인프라를 제때 확보하고 고객과 매출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국내 인공지능 인프라 경쟁의 승패를 가를 변수가 될 것 같아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