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주 시총 5조달러 증발에도 美 증시 반등 기대 나오는 이유
대본
- 상현최근 인공지능과 반도체 대형주에서 시가총액이 약 5조달러 줄었는데, 미국 증시 전체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근거가 있다는 건 어떤 이야기일까요?
- 지민핵심은 하락이 인공지능 관련 47개 기업에 집중됐다는 점이에요. 같은 기간 나머지 대형주 625곳은 시가총액이 약 1조3000억달러 늘었어요. 그래서 시장 전체가 무너진 건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어요.
- 상현그러니까 한쪽에서 빠진 돈이 다른 업종으로 옮겨 가면서 충격을 일부 흡수했다는 말이네요. 이번 주 S&P500의 9개 업종이 동시에 오른 것도 그런 흐름인가요?
- 지민맞아요.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S&P500이 떨어진 주간에 9개 업종이 1% 이상 오른 건 적어도 1999년 이후 처음이라고 해요. 인공지능 관련 매도가 시장 투자심리 전체와 꼭 일치하지는 않았다는 뜻이죠.
- 상현과거 통계도 근거로 나오고 있던데, 중간선거 이후 주가 흐름은 어떻게 보고 있나요?
- 지민1950년 이후 중간선거가 있던 해의 10월 말부터 이듬해 6월 말까지 S&P500은 19번 모두 올랐고, 상승률 중간값은 약 15%예요. 반도체주도 1994년 이후 8번 모두 올랐고 중간값은 약 22%였어요.
- 상현그런데 표본이 적다는 지적도 있지 않나요? 그리고 과거에 그랬다고 앞으로도 보장되는 건 아니겠죠?
- 지민맞아요. 반도체 관련 통계는 8차례뿐이라 표본이 작고, 2002년과 2018년에는 본격 상승 전에 약 11% 더 떨어진 적도 있었어요. 과거 패턴이 그대로 반복된다는 보장은 없다는 점을 꼭 봐야 해요.
- 상현반도체 ETF 쪽은 지금 어떤 상태인가요? 기술적으로 반등 신호가 나왔다는 얘기도 있던데요.
- 지민SOXX는 10월에 약 17% 떨어졌지만 올해 들어서는 아직 50% 넘게 올라 있어요. 지난달 30일 장중에 지지선 아래로 내려갔다가 매수세가 들어와 반등했는데, 이게 하락에 베팅한 투자자를 곤란하게 만드는 '베어 트랩' 형태와 비슷하다는 분석이에요.
- 상현반대로 조심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죠?
- 지민BofA의 하트넷 전략가는 세계적인 금리 인상이 끝날 때까지 위험자산에 신중해야 한다고 봤어요. 최근 6개월간 전 세계 중앙은행이 42번 기준금리를 올렸고, 미국 연준도 지난달 동결했지만 위원 2명은 인상에 찬성했다고 해요.
- 상현그럼 반등의 기준이 되는 가격대가 있다는 뜻인가요?
- 지민네. SOXX 기준으로 넘어야 할 저항선은 지난주 반등 고점인 약 524달러 근처예요. 반대로 7월 저점이 무너지면 370달러 수준까지 밀릴 수 있다는 분석도 있어요.
- 상현결국 이번 중간선거와 11월 흐름이 중요해 보이네요. 정리하면 어떤 점을 확인하면 될까요?
- 지민인공지능 관련주에서 빠진 자금이 다른 업종으로 계속 이동하는지, 반도체주가 주요 지지선을 회복하는지, 그리고 금리 흐름이 어떻게 가는지를 보면 돼요. 과거 통계는 참고일 뿐 확정된 결론은 아니에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