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AI '디리스킹'… 중간선거발 규제 공포에 베팅 흔들
대본
- 지민지난해 1년 넘게 미국 증시를 끌어올린 인공지능 열풍이 이번에는 크게 흔들렸다고 해요. 기존 상태와 비교하면 무엇이 달라진 건지 먼저 짚어볼까요?
- 상현맞아요. 나스닥100지수가 장중 5% 넘게 빠지면서 하루에 시가총액 1조8000억 달러가 날아갈 위기였다고 하죠. 그 정도면 시장 분위기가 확실히 바뀐 거네요.
- 지민네, 그리고 이번 급락의 직접적인 계기는 중간선거였어요. 상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이 인공지능 산업을 규제해서 데이터센터 구축이 늦춰질 거라는 공포가 투자자들을 반도체와 인공지능주에서 밀어냈다고 기사는 전하고 있어요.
- 상현선거 결과 하나가 이렇게 큰 충격을 줬다는 게 놀랍네요. 그런데 전문가들은 뿌리가 더 깊다고 본다고요?
- 지민그래요.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가 막대한 수익으로 돌아온다는 전제가 있었는데, 지출에 비해 수익이 잘 보이지 않으면서 선거 전부터 그 전제가 흔들리고 있었다는 거예요.
- 상현그러니까 선거는 이미 쌓여 있던 불안을 터뜨린 계기였던 셈이네요. 주가를 떠받치던 실적 추정치도 이제 유효하지 않다는 진단이 나왔죠?
- 지민네, 존스트레이딩의 마이클 오로크는 강세론의 기반이던 실적 추정치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봤어요. 명확성이 돌아올 때까지 위험을 줄이고 있다고 했고요.
- 상현정치적 반발도 구체적으로 확인됐다고 들었어요. 어떤 지역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 지민텍사스, 오하이오, 조지아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을 일시 중단하거나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공약한 민주당 후보들이 주지사에 당선됐어요. 주민투표에서도 41건 중 40건이 개발을 제한하는 쪽을 택했다고 해요.
- 상현데이터센터를 자기 동네에 두고 싶어 하지 않는 반발이 이 정도로 큰 거군요. 그럼 낙폭은 어디에서 가장 컸나요?
- 지민인공지능 베팅의 중심인 반도체주였어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9.70% 급락해서 6개월여 만의 최저로 떨어졌고, 인공지능 투자 과열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네오클라우드주도 크게 빠졌어요.
- 상현인공지능과 거리가 먼 종목은 상대적으로 덜 빠졌다고요?
- 지민맞아요. 필수소비재와 헬스케어 같은 방어주는 비교적 선방했고, 채권과 엔화, 스위스프랑 같은 안전자산 쪽으로 자금이 움직였어요.
- 상현반대로 과도한 공포라는 반론도 있었죠?
- 지민앤더슨 캐피털의 피터 앤더슨은 데이터센터가 미국 대다수 주에서 막혀도 캐나다나 브라질 같은 우회로가 많다고 봤어요. 다만 기사에서도 이 주장은 한쪽 시각으로 소개돼요.
- 상현그럼 앞으로 저가 매수세가 다시 들어올지가 관건이겠네요.
- 지민네, 지난 몇 년간은 급락할 때마다 저가 매수가 들어와 반등했는데, 이번에는 투자의 전제가 달라졌다고 보는 장기 투자자들이 발을 빼는지가 방향을 가를 거예요.
- 상현정리하면 중간선거가 촉매였지만, 실적에 대한 의문과 데이터센터 반발이 쌓여 있던 상태라서 충격이 컸던 거네요.
- 지민맞아요. 다만 이후 흐름은 기사에서 확정되지 않았으니, 저가 매수세와 장기 투자자의 움직임을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겠어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