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단감, 17년 검역협상 끝에 중국 첫 수출
대본
- 상현한국산 단감이 17년 동안 이어진 검역협상을 끝내고 드디어 중국 시장에 처음 나가게 됐다고 하네요. 그동안 중국에는 단감을 팔지 못했던 거죠?
- 지민네, 2008년에 검역협상이 시작됐고, 지난해 11월 경주 APEC 정상회의 때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국산 감 수출 양해각서'가 체결되면서 협상이 최종 타결됐어요. 그 뒤 1년 만에 실제 선적까지 이어진 거예요.
- 상현협상이 타결됐다고 바로 수출이 되는 건 아니잖아요. 중간에 어떤 절차가 있었나요?
- 지민올해 2월에 중국 검역요령이 시행됐고, 5월에는 경남 지역 수출단지 5곳이 지정됐어요. 중국 측 승인 절차는 지난 달 30일에 마무리됐는데, 과수원 25곳과 선과장 6곳이 최종 등재됐다고 해요. 당초 예상보다 약 한 달 앞당겨진 결과예요.
- 상현첫 수출 물량은 얼마나 되나요?
- 지민40피트 컨테이너 한 대 분량, 약 19.6톤, 1천960상자예요. 경남 창원의 동읍농협과 경남단감원예농협에서 중국 검역기준에 맞춰 선별하고 포장했고, 부산항을 떠나 오는 10일 상하이에 도착할 예정이에요.
- 상현상하이에 도착하면 현지에서는 어디서 팔리나요?
- 지민현지 수입업체를 거쳐 상하이의 고급 유통매장인 시티슈퍼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해요. 농식품부와 aT는 단감의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를 강조하면서, 중국산 후숙 감과 달리 별도 후숙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내세운다고 해요.
- 상현지금까지 한국 단감 수출은 주로 어디에 집중돼 있었나요?
- 지민지난해 한국산 감 수출량 3천217톤 가운데 약 80%가 필리핀, 말레이시아, 홍콩 등 5개국에 몰려 있었어요. 그래서 중국 진출이 시장을 다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거예요.
- 상현경남 농가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 지민경남은 창원, 김해, 사천 등을 중심으로 전국 단감 수출량의 99%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예요. 2025년 기준 경남의 단감 수출 실적은 3천202톤, 574만 달러였고요. 중국 시장이 열리면서 농가 소득 증대와 수확기 출하 물량을 해외로 나눠 국내 가격을 안정시키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해요.
- 상현앞으로 중국 시장에서 어떤 홍보 계획이 있나요?
- 지민aT의 상하이, 베이징, 홍콩 지사를 거점으로 연말까지 출시 홍보와 판촉, 소비자 체험행사를 이어간다고 해요. 선전에서는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21일부터 나흘간 K-푸드 체험행사와 바이어 상담회가 열릴 예정이고요.
- 상현이번 수출이 기사에서 말하는 핵심 의미는 무엇인가요?
- 지민17년에 걸친 검역협상과 정상외교, 그리고 경남 단감 농가와 수출업체가 함께 준비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는 점이에요. 정부는 첫 수출 이후에도 병해충 관리와 선과장 검역을 지원하고, 현지 반응을 보며 수출단지를 단계적으로 늘릴 방침이라고 해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