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000인데···증권사 실적은 마냥 웃을 수 없는 이유
대본
- 상현코스피 지수가 7000선을 오르내리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왜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은 오히려 낮아지고 있는 건가요?
- 지민지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증권사가 돈을 많이 버는 건 아니기 때문이에요. 2분기 주요 증권사 영업이익이 5조9800억 원이었는데, 3분기 합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조9724억 원으로 절반 수준까지 내려앉은 상황이에요.
- 상현실적 전망치가 반토막 수준이라니 차이가 꽤 크네요. 구체적으로 어떤 지표가 이렇게 영향을 준 건가요?
- 지민가장 직접적인 건 거래대금이에요. 2분기에는 일평균 거래대금이 100조 원을 넘었지만, 3분기에는 77조 원으로 줄었고 9월에는 56조 원까지 떨어졌거든요.
- 상현거래가 줄어들면 증권사가 받는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도 당연히 줄어들 수밖에 없겠군요.
- 지민맞아요. 게다가 시장에 들어온 돈을 보여주는 고객예탁금도 전분기보다 18% 감소한 100조 원을 기록했고, 신용잔고도 11% 줄어든 33조 원에 머물렀어요.
- 상현시장의 자금 흐름 자체가 둔화된 거네요. 금리 변동은 증권사에 어떤 부담을 주나요?
- 지민시장금리가 오르면 증권사가 보유한 채권 같은 금융상품의 평가손익에 부담이 생길 수 있어요. 트레이딩 부문의 손익 변동성도 커질 수 있고요.
- 상현기업금융 부문도 상황이 좋지 않다고 들었는데, 기업공개 시장 상황은 어떤가요?
- 지민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IPO 상장 기업은 43개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고, 공모금액도 53% 줄어든 1조6000억 원에 그쳤어요.
- 상현브로커리지 수익뿐만 아니라 기업금융에서도 만회할 기회가 적어 보이는군요.
- 지민그래서 증권사들이 해외주식이나 자산관리, 발행어음 등으로 수익원을 다각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국내 주식 위탁매매 의존도가 높은 곳은 타격이 더 클 수 있거든요.
- 상현하지만 사업 영역을 넓히는 것이 무조건 유리한 것만은 아니라는 지적도 있더라고요.
- 지민네, 자기자본을 쓰는 사업이 커지면 시장 상황에 따라 손익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요. 발행어음 같은 단기금융업은 자금 운용뿐 아니라 유동성 관리 부담도 따르거든요.
- 상현금융당국에서도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 유동성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었죠?
- 지민맞아요. 금융위원회는 지난 5월에 유동성비율 규제를 전체 증권사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어요.
- 상현결국 지수 상승세와 별개로, 각 증권사가 얼마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췄는지가 관건이겠네요.
- 지민그렇습니다. 앞으로는 단순한 외형 확대보다 자본 효율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이 실적의 차이를 만들 것으로 보여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