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지수' 개발 필요성 대두…교역에 서학개미까지 담는 환율 잣대
대본
- 상현기존에는 주로 수출입 같은 교역 관계를 중심으로 원화의 가치를 평가해 왔는데요. 최근에는 이 방식만으로는 원화의 실제 가치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요.
- 지민아무래도 예전과 달리 돈이 움직이는 경로가 훨씬 복잡해졌기 때문이겠죠?
- 상현맞아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보면, 최근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와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가 크게 확대된 흐름을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어요.
- 지민서학개미라고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나 국민연금의 움직임이 커졌다는 말씀이시군요.
- 상현네, 상품을 사고파는 교역뿐만 아니라 금융거래, 즉 포트폴리오 투자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게 핵심이에요.
- 지민기존의 실효환율은 여러 교역 상대국 통화에 대한 원화 가치를 교역 비중으로 계산하잖아요. 그런데 이제는 상품 교역만으로 외환 수급을 다 설명하기 힘든 상황인가요?
- 상현그렇습니다. 수출로 달러가 들어오더라도, 해외 주식이나 채권을 사기 위해 달러를 쓰려는 수요가 그 흐름을 상쇄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 지민외국인이 국내 증권에 투자하는 자금도 환율을 움직이는 변수가 되니까, 이제는 투자 구조의 변화를 함께 봐야겠네요.
- 상현그래서 미국, 유로존, 일본, 중국 등 6개 안팎의 경제권을 중심으로 교역과 투자 비중을 함께 반영하는 새로운 원화지수 개발이 논의되고 있어요.
- 지민달러의 흐름을 보여주는 달러인덱스처럼, 원화에도 직관적인 잣대를 만들겠다는 구상이군요.
- 상현맞아요. 다만 아직 구체적인 산출 방식이 정해진 건 아니에요.
- 지민어떤 통화들을 묶을지 결정하는 통화 바스켓 구성이나, 교역과 투자에 각각 얼마만큼의 무게를 둘지 같은 세부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죠?
- 상현네, 기준 시점을 무엇으로 잡을지도 포함해서 한은 내부에서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해요.
- 지민과거의 달러-원 환율 수준만 볼 게 아니라, 달라진 투자 구조까지 고려한 새로운 평가 지표가 나올지 지켜봐야겠네요.
- 상현현재로서는 지수 개발의 필요성과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된 단계라고 정리할 수 있어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