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꺾이자···해외 코인 큰손 계정 92% '상승'에 몰렸다
대본
- 지민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보이는데, 오히려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는 한국 주식 관련 상품에 대한 거래가 늘고 있다면서요?
- 상현네, 맞아요.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 그리고 한국 증시 관련 ETF를 추종하는 선물 상품들의 거래량과 미결제약정이 동시에 급증하고 있어요.
- 지민미결제약정이 늘었다는 건 투자자들이 계약을 청산하지 않고 계속 보유하고 있다는 뜻이죠?
- 상현정확해요. 특히 SK하이닉스 선물의 미결제약정은 최근 한 달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인 56만 2673개까지 올라왔고, 명목가치로 계산하면 약 7363억 원 규모예요.
- 지민거래 규모가 커진 것뿐만 아니라 고액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눈에 띄네요.
- 상현그렇습니다. 증거금 잔액 기준 상위 20%에 해당하는 고액 투자자 계정을 분석해 보니, SK하이닉스 선물에서 상승 포지션을 보유한 계정 비율이 92.53%에 달했어요.
- 지민한국 증시 ETF 선물인 KORUUSDT도 상승 포지션 비중이 91.24%로 나타났고요, 삼성전자 선물 역시 85.69%의 계정이 상승에 베팅하며 최근 한 달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네요.
- 상현이달 초까지만 해도 투자 방향이 엇갈리거나 상승 비중이 60%대였는데, 코스피가 약세를 보인 지난 13일을 기점으로 상승 쪽으로 빠르게 기울었습니다.
- 지민그런데 이런 무기한 선물 상품은 일반 주식 거래와는 구조가 많이 다르잖아요.
- 상현맞아요. 만기일이 없고 주말에도 거래할 수 있는 데다, 레버리지를 활용해 보유한 증거금보다 훨씬 큰 규모의 거래를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
- 지민레버리지가 높으면 수익도 크겠지만, 반대로 손실 위험도 엄청나겠는데요?
- 상현그래서 금융당국도 주의를 당부하고 있어요. 일부 상품은 기초자산 가격 변동에 10배에서 최대 200배까지 연동되거든요.
- 지민만약 150배 연동되는 상품이라면, 지수가 예상과 반대로 고작 0.66%만 움직여도 투자금을 모두 잃는 강제 청산이 발생할 수 있다는 건가요?
- 상현네, 바로 그 점 때문에 금융위원회에서도 높은 레버리지에 따른 원금 손실 가능성을 경고하며 유의사항을 발표했습니다.
- 지민게다가 해외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거라 국내법에 따른 투자자 보호를 받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로 지목됐고요.
- 상현맞습니다. 금융당국은 해외 플랫폼의 한국 주식 연계 상품 출시와 거래 동향을 점검하고, 불법 영업행위가 확인되면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등 후속 조치를 할 방침이에요.
- 지민국내 증시가 가상자산 투자자들에게도 주요 거래 대상이 된 만큼, 변동성에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