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코리아디스카운트④ ] 라덕연 사태이후에도 주가는 7년 전과 유사…상장기업의 주인은 누구인가
대본
- 상현라덕연 사태로 주가가 폭락했던 기업들의 주가가 왜 아직도 제자리걸음인지 의문이 생기지 않나요?
- 지민맞아요. 2023년 4월에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가 발생한 지 벌써 3년 6개월이 지났는데, 관련 기업들의 상황이 심상치 않아요.
- 상현구체적으로 어떤 기업들이 침체 상태에 머물러 있는 건가요?
- 지민대성홀딩스, 선광, 서울가스, 삼천리 같은 기업들이 대표적인데요. 이들 중 상당수는 주가 거품이 빠진 이후에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요.
- 상현단순히 폭락 전의 비정상적인 가격으로 돌아간 수준을 넘어서는 건가요?
- 지민네, 더 심각한 건 시세조종이 본격화하기 전인 2019년 주가와 비교했을 때예요. 대성홀딩스는 2019년 6,000원에서 8,000원대였는데 현재 6,870원 수준이고, 선광도 2019년보다 현재 주가가 더 낮아요.
- 상현서울가스나 하림지주 같은 곳도 비슷한 흐름인가요?
- 지민서울가스는 2019년 7만 원에서 8만 5,000원 사이였는데 지금은 5만 원대로 내려왔고, 하림지주도 2019년 대비 현재 6,000원 안팎에 머물고 있어요.
- 상현기업은 그동안 이익을 내고 자산을 쌓아왔을 텐데, 주가는 왜 7년 전과 비슷한 거죠?
- 지민바로 그 지점이 핵심이에요. 기업이 성장해서 순자산이 늘었다면 주주가치도 올라야 하는데, 왜 주가는 정체되어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거죠.
- 상현혹시 이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구조적인 특징이 있었나요?
- 지민네, 라덕연 조직이 선택한 종목들은 대주주 지분율이 매우 높고 시장에서 거래되는 유통주식이 제한적이라는 공통점이 있었어요.
- 상현유통주식이 적으면 적은 물량으로도 주가를 움직이기 쉽겠군요.
- 지민맞아요. 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건 문제가 아니지만, 시장의 감시가 적은 상황에서 이런 구조가 시세조종에 악용될 수 있다는 게 문제예요.
- 상현결국 범죄 이후에도 기업의 지배구조나 주주 환원 정책이 개선되지 않으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계속될 수 있겠네요.
- 지민그렇죠. 대주주가 경영권을 행사하는 것과 별개로, 상장기업으로서 소액주주의 이익을 존중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려는 책임이 남아 있는 셈이에요.
- 상현시세조종 세력을 처벌하는 것을 넘어, 기업 스스로가 주주가치를 어떻게 제고할지 답을 내놓아야 하는 시점이군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