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고평가 경고 재부상…실러 PER 42배 육박
대본
- 상현최근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데, 오히려 주가 급락을 경고하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면서요?
- 지민네, 미국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이 발표한 내용인데요. 현재 미국 증시의 실러 주가수익비율, 즉 실러 PER이 약 42배에 접근하면서 역사적으로 매우 높은 단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어요.
- 상현실러 PER이라는 지표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 건가요?
- 지민일반적인 PER은 최근 12개월의 기업 이익을 기준으로 하지만, 실러 PER은 최근 10년간의 물가조정 기업 이익을 활용해요. 경기침체기에 이익이 일시적으로 급감해서 지표가 왜곡되는 걸 줄이기 위해 장기간의 이익 흐름을 반영하는 방식이죠.
- 상현42배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로 높은 수준인지 감이 잘 안 오는데, 과거 데이터와 비교하면 어떤가요?
- 지민1871년부터 소급한 156년간의 장기 평균이 17.42배인데, 현재는 이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에요. 심지어 2000년 닷컴버블 붕괴 직전의 사상 최고치인 44.19배에도 근접해 있어요.
- 상현과거에 실러 PER이 30배를 넘었던 적이 꽤 있었나 보네요.
- 지민지난 100년간 강세장 속에서 30배를 넘었던 사례는 현재를 포함해 총 여섯 차례였어요. 그런데 현재를 제외한 과거 다섯 차례 모두 주요 지수가 고점 대비 20%에서 최대 89%까지 하락하는 국면이 나타났어요.
- 상현닷컴버블 당시에도 그런 급락이 있었던 건가요?
- 지민맞아요. 당시 S&P500지수는 약 49%, 나스닥지수는 약 78% 하락했거든요.
- 상현제롬 파월 전 연준 의장도 작년에 주식시장 고평가 문제를 언급했다는 내용이 있더라고요.
- 지민네, 파월 전 의장은 지난해 9월에 주가가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어 있다고 직접 말했어요. 중앙은행 수장이 주식 가치에 대해 이렇게 언급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라 시장의 경고로 해석되기도 했죠.
- 상현하지만 지표가 높다고 해서 곧바로 폭락이 온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는 점도 중요해 보여요.
- 지민정확해요. 모틀리풀도 실러 PER이 장기적인 조정 위험은 보여주지만, 실제 하락 시점이나 촉발 요인을 예측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어요. 1996년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이 비이성적 과열을 경고한 뒤에도 증시는 3년 넘게 상승했거든요.
- 상현결국 기술혁신에 대한 기대가 고평가 상태를 유지시키는 동력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군요.
- 지민그렇죠. 다만 지표가 보내는 경고를 무시해서는 안 되며, 단기적인 전망과 장기적인 투자 성과는 구분해야 한다고 분석하고 있어요.
- 상현마지막으로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어떤 데이터가 제시되었나요?
- 지민지난 100여 년 동안 S&P500지수의 연평균 총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20년 연속으로 손실을 본 구간은 없었다는 점을 언급했어요.
- 상현높은 지표가 경고를 보내고 있지만, 실제 시장의 방향과 조정 시점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네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