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급락에 증권사 퇴직연금 성장세 주춤…3분기 4.8조 감소, 상위 3사 점유율 64.5%
대본
- 상현최근 증시가 급락하면서 증권사들의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도 줄어들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구체적으로 얼마나 감소한 건가요?
- 지민네, 올해 3분기 말 기준 국내 15개 증권사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160조 2935억 원으로 집계됐어요. 지난 2분기 말의 165조 468억 원과 비교하면 4조 7533억 원, 그러니까 2.88%가 줄어든 수치예요.
- 상현상반기까지만 해도 빠르게 성장하던 시장이었는데 한 분기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거군요. 전체 퇴직연금 시장과 비교하면 어떤 상황인가요?
- 지민전체 43개 퇴직연금 사업자의 적립금이 11조 7565억 원 감소했는데, 증권업권이 이 감소액의 40.4%를 차지했어요. 증권사의 시장 점유율도 기존 29.8%에서 29.6%로 소폭 하락했고요.
- 상현코스피가 19.3% 하락한 영향이 컸던 것 같은데, 퇴직연금 유형별로도 차이가 있었나요?
- 지민맞아요. 가입자가 직접 상품을 고르는 개인형퇴직연금인 IRP의 감소세가 가장 두드러졌어요. IRP 적립금은 2분기 대비 2조 9143억 원이 줄어든 62조 7119억 원을 기록했어요.
- 상현확정급여형인 DB형이나 확정기여형인 DC형도 함께 줄어든 건가요?
- 지민네, DB형은 1조 2560억 원, DC형은 5830억 원이 각각 감소했어요. 실적배당형 상품 비중이 높은 증권사 특성상 증시 하락에 따른 평가액 변동이 IRP에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여요.
- 상현증권사별로 살펴보면 어떤 곳이 가장 큰 영향을 받았는지 궁금해요.
- 지민업계 1위인 미래에셋증권의 적립금 감소 규모가 가장 컸어요. 2분기보다 2조 1176억 원이 줄어든 49조 9034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증권업권 전체 감소액의 44.6%에 달하는 수준이에요.
- 상현미래에셋증권 한 곳의 감소분이 전체의 절반 가까이 된다는 점이 놀랍네요. 2위와 3위 증권사 상황은 어떤가요?
- 지민2위 삼성증권은 4225억 원 줄어든 27조 6694억 원을, 3위 한국투자증권은 5171억 원 줄어든 25조 8873억 원을 기록했어요. 이 상위 3개사의 합산 적립금은 103조 4601억 원으로 증권업권 전체의 64.5%를 차지하고 있어요.
- 상현상위 3개사의 적립금 합계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시장 점유율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분석도 있더라고요.
- 지민맞아요. 상위 3개사의 합산 적립금은 3조 572억 원 감소했지만, 점유율은 2분기와 거의 비슷한 64.5% 수준을 유지했어요. 대형사 중심의 시장 구조는 여전하다고 볼 수 있죠.
- 상현모든 증권사가 다 줄어든 건 아니라고 들었는데, 예외적인 곳도 있었나요?
- 지민네, 지난 6월에 새로 진출한 키움증권은 15개 증권사 중 유일하게 적립금이 늘었어요. 2분기 649억 원에서 3분기 1882억 원으로 1233억 원이 증가했는데요, 다만 사업 초기 단계라 다른 회사들과는 규모 차이가 있어요.
- 상현결국 증시 상황에 따라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네요.
- 지민그렇습니다. 하락장에서의 운용 성과와 자산관리 역량이 앞으로 증권사들의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