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 달 새 16% 급락…11월 증시 반등, 외국인 복귀가 관건
대본
- 상현코스피가 10월 한 달 동안 16% 넘게 떨어졌다는데,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 지민10월 30일 기준으로 코스피가 5,730.74로 마감했는데, 9월 말 대비 1,107포인트 가까이 빠진 거예요. 하락률로 따지면 16.19%입니다. 10월 2일에는 7,003까지 올랐다가 26일에는 5,469까지 밀렸으니, 한 달 사이 변동폭이 아주 컸어요.
- 상현그럼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뭐로 보나요?
- 지민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순매도가 핵심이에요. 지난달에만 유가증권시장에서 18조6,760억원을 팔았어요. 9월 21조 가까이 판 데 이어 두 달 연속 대규모 매도가 이어진 거죠.
- 상현외국인이 계속 판 건 알겠는데, 반도체 쪽은 어땠어요?
- 지민삼성전자는 16.20%, SK하이닉스는 20.16% 떨어졌어요. 두 회사가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니까 지수 전체를 끌어내린 셈이에요.
- 상현반도체 주가가 빠진 이유는 인공지능 투자 때문인가요?
- 지민맞아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는데, 그만큼 수익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커졌어요. 투자 기대가 흔들리니까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거예요.
- 상현반도체 말고 다른 업종도 많이 빠졌나요?
- 지민네, HD현대중공업은 36.79%, 두산에너빌리티는 32.84%,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0.88% 떨어졌어요. 조선과 방산처럼 그동안 시장을 이끌던 업종에서도 큰 조정이 나타난 거죠. 다만 셀트리온이나 삼성바이오로직스처럼 오른 바이오 종목도 있어서 업종별 차이는 뚜렷했어요.
- 상현그렇다면 11월에 반등할지는 어디서 판단할 수 있을까요?
- 지민가장 중요한 건 외국인 수급이에요. 10월 하순에는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주간 단위로 줄었어요. 12일부터 16일까지는 11조2,395억원이었는데, 26일부터 30일까지는 2,703억원으로 줄었거든요. 다만 30일 하루에만 1조6,157억원을 팔았으니, 외국인이 본격적으로 돌아왔다고 보기는 아직 이르다고 할 수 있어요.
- 상현해외 변수로는 무엇을 봐야 하나요?
- 지민기사에서는 3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를 꼽았어요. 의회 구성이 바뀌면 산업정책과 첨단기술 규제 방향이 달라질 수 있어서, 국내 반도체 기업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거죠. 이번 주에 예정된 애플, 팔란티어, AMD, 퀄컴 같은 기술기업들의 실적도 인공지능 투자 수익성을 가늠할 지표가 될 거예요.
- 상현그럼 정리하면, 11월 증시는 어떤 조건이 맞아야 안정적인 반등이 가능한 건가요?
- 지민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는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안정되는지, 미국 기술기업 실적이 기대에 맞는지를 함께 봐야 해요.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과 상승 추세 전환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는 점도 기억하시면 좋겠어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