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8조원 해킹에 금융위 긴급 소집…국내 코인거래소도 보안 비상
대본
- 상현바이낸스에서 8조원대 가상자산 탈취 사고가 났는데, 금융위원회가 국내 거래소 관계자들을 긴급 소집했다고 해요.
- 지민네, 2일 업비트, 빗썸, 코인원, 디지털엑스, 고팍스 등 주요 거래소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했어요. 지난달 29일 바이낸스 사고를 계기로 국내 보안 태세를 확인하려는 자리였죠.
- 상현그럼 이번 회의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진 과제는 뭐였나요?
- 지민이용자 가상자산을 인터넷과 분리된 콜드월렛에 얼마나 보관하느냐가 핵심이었어요. 현행법은 경제적 가치 기준 80% 이상을 콜드월렛에 두도록 정하고 있는데, 금융당국과 업계는 이 법정 기준보다 더 높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해요.
- 상현콜드월렛은 해킹으로부터 안전한 보관 방식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왜 비율을 더 높여야 하는 건가요?
- 지민콜드월렛은 온라인 공격에 노출될 가능성을 낮춰 주지만, 핫월렛보다 입출금이 느리다는 특징이 있어요. 그래서 거래소들은 보통 두 가지를 함께 운영하는데, 해킹에 노출되는 자산 규모를 줄이려면 콜드월렛 비중을 키우는 게 방법이라는 거죠.
- 상현거래소마다 실제 보관 비중은 차이가 큰가요?
- 지민네, 민병덕 의원이 금융감독원 자료를 받아 공개했는데,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업비트가 99.17%로 가장 높았어요. 빗썸은 94.76%, 코인원은 85.00%, 디지털엑스는 82.79%, 고팍스는 80.54%였습니다. 모두 법정 기준은 넘었지만 편차는 꽤 있는 셈이에요.
- 상현그렇다면 콜드월렛 비율만 높이면 안전이 확보되는 건가요?
- 지민그렇지는 않아요. 개인키가 새지 않더라도 거래 승인 시스템이나 서명 권한이 악용되면 자산이 빠져나갈 수 있거든요. 바이낸스도 이번 사고에서 지갑 개인키 유출 증거는 아직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어요.
- 상현그럼 보관 장소를 나누는 것 말고도 다른 대응이 필요하겠네요.
- 지민맞아요. 거래 승인 권한과 내부 시스템 보안을 함께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고, 이상거래 감시 기준을 더 촘촘하게 적용하고 비정상적인 지갑 접근이나 자산 이동은 담당자가 직접 확인하는 절차도 강화되고 있어요.
- 상현자동화된 탐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얘기도 있었죠?
- 지민업계 관계자도 자동화 시스템만으로는 정상 거래와 해킹 시도를 완전히 구분하기 어렵다고 말했어요. 다만 구체적인 탐지 기준은 공개하면 공격자에게 대응 체계가 노출될 수 있어서 세부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에요.
- 상현금융당국은 이 사고 이후 자금 흐름도 살펴보려고 한다고요?
- 지민네, 국내 거래소에서 바이낸스로 옮겨 간 자금과 관련 거래 동향을 점검하도록 요청했다고 전해졌어요. 대규모 해킹 뒤에 글로벌 거래소 간 자금 이동이 늘 수 있어서,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을 보려는 취지로 보입니다.
- 상현정리하면, 법정 기준을 넘는 콜드월렛 확대와 승인 권한 관리, 이상거래 감시 강화가 이번 점검의 핵심이네요.
- 지민네, 그리고 거래소별 보관 비중 편차를 어떻게 줄일지가 앞으로 지켜볼 부분이에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