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막고 월마트는 손잡고…AI 쇼핑봇 경쟁 격화
대본
- 상현지난번에는 아마존이 유통 플랫폼의 중심이라는 이야기를 주로 나눴는데, 이번에는 그 자리를 인공지능 쇼핑 에이전트가 흔들 수 있다는 기사를 가져왔어요. 메타의 뮤즈라는 서비스가 어떤 건지 먼저 짚어 볼까요?
- 지민네, 뮤즈는 메타가 지난 9월에 내놓은 개인용 인공지능 에이전트예요.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하는 일뿐 아니라 여행 예약이나 예산 수립까지 맡는다고 해요. 출시 한 달 반 만에 미국과 캐나다에서 이용자 1000만명을 넘었다는 게 눈에 띄어요.
- 상현1000만명이면 꽤 빠른 속도네요. 그런데 소비자가 인공지능에게 쇼핑을 맡기면 아마존에는 어떤 문제가 생기는 건가요?
- 지민아마존의 핵심 수익 중 하나가 검색 기반 광고예요. 판매업체들이 소비자에게 자사 상품을 먼저 보여 주려고 광고비를 내는 구조인데, 기사에서는 이 광고 사업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을 전하고 있어요.
- 상현광고가 중요한 이유가 인공지능 쇼핑 에이전트와 어떻게 연결되는 거죠?
- 지민인공지능 에이전트는 광고를 보고 마음이 움직이는 소비자와 달리, 상품 정보와 가격을 직접 비교해서 고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해요. 그래서 인공지능이 구매 결정을 대신하는 비중이 커지면, 기업들이 소비자 선택에 영향을 주려고 아마존에 광고비를 쓸 이유가 줄어들 수 있다는 거예요.
- 상현그럼 지금 유통업체들의 반응은 어떻게 갈리고 있나요?
- 지민아마존은 뮤즈 출시 직후 안전 문제를 이유로 자사 사이트에서 뮤즈의 쇼핑 활동을 차단했어요. 반면 월마트와 쇼피파이는 메타와 계약해서 뮤즈를 받아들였다고 해요. 같은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두고 대응이 엇갈리는 상황이에요.
- 상현금융시장에서는 뮤즈를 어떻게 보고 있나요?
- 지민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뮤즈가 챗GPT 이후 가장 널리 쓰이는 소비자용 인공지능 앱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어요. 다만 이건 전망이고, 확정된 결과로 볼 수는 없어요.
- 상현아마존 쪽 입장도 궁금하네요. 회사는 위협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나요?
- 지민앤디 재시 CEO는 지난달 29일 실적 발표에서 외부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통한 쇼핑 이용자가 아직 많지 않고, 서비스 경험도 기존 쇼핑몰에서 검색하거나 원클릭으로 주문하는 것보다 편리하지 않다고 설명했어요. 광고 사업에 아직 의미 있는 영향은 없었다고 강조했고요.
- 상현그럼 아마존은 자체 대응책도 내놓았겠죠?
- 지민네, '알렉사 포 쇼핑'이라는 자체 인공지능 쇼핑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어요. 상품 조사와 비교, 할인 상품 추적, 맞춤형 선물 추천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고 해요. 재시 CEO는 지난 12개월 동안 4억명 이상이 이용했다고 밝혔어요.
- 상현그런데 기사에서는 아마존이 이 흐름에서 어떤 위험을 맞고 있다고 보나요?
- 지민WSJ은 아마존이 온라인 쇼핑의 관문 역할을 해 왔지만, 처음으로 그 지위를 독점하지 못할 위험에 직면했다고 평가했어요. 소비자와 유통업체 사이에 외부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거친 새로운 구매 경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에요.
- 상현정리해 보면, 이번 경쟁의 핵심은 소비자가 상품을 찾는 첫 관문이 어디가 되느냐인 것 같네요.
- 지민맞아요. 아직은 아마존의 우위가 크지만, 뮤즈 같은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그 관문을 나눠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유통 플랫폼 경쟁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AI 진행자 상현·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